충주YWCA-방과후아카데미, 청소년 폭력예방 맞손

  • 전국
  • 충북

충주YWCA-방과후아카데미, 청소년 폭력예방 맞손

3년간 예방교육·양성평등 인식 증진 협력 추진

  • 승인 2025-06-20 15:08
  • 홍주표 기자홍주표 기자
충주YWCA가정폭력상담소-충주시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업무협약
충주YWCA가정폭력상담소-충주시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업무협약식.
충주지역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과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한 기관 간 협력이 시작됐다.

폭력예방교육과 양성평등 인식 개선을 통해 지역사회 청소년 보호 체계가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충주YWCA가정폭력상담소와 충주시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는 20일 청소년 폭력예방교육과 양성평등 인식 개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2028년 4월 30일까지 3년간 이어지며, 양 기관은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과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을 공동 목표로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협약에 따르면 YWCA가정폭력상담소는 폭력 감수성 향상과 양성평등 의식 확산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직접 기획하고 전문 강사를 지원한다.

이어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는 교육 운영 공간을 제공하며 청소년들의 적극적 참여를 유도해 교육 효과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특히 양 기관은 기존의 일방적 강의 방식을 탈피하고 체험 중심의 참여형 교육을 도입한다.

토론, 공예창작활동, 캠페인 등 다양한 형태의 활동을 통해 청소년들이 폭력 예방과 양성평등 문제를 주체적으로 인식하고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기를 계획이다.

아울러 실무자 간 정기 협의를 통해 교육의 질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교육 이후 상담 및 사후 지원 활동도 병행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번 협약은 지역사회 청소년을 위한 폭력예방교육 체계를 강화하며, 평등하고 건강한 사회문화 조성의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양 기관 관계자는 "협약 체결을 계기로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청소년 보호와 권익 증진에 기여해 나가겠다"며 "청소년들이 폭력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갖고 평등한 사회 실현에 동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주=홍주표 기자 32188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덕구 명예구청장협의회, 민주당 현수막에 반발…"구청장 음해 중단하라"
  2. 세종시, 새 정부와 '행정수도 완성' 44개 국정과제 추진
  3. 대전교육청 지방공무원 정기인사, 우창영 평생학습관장·최현주 기획국장
  4. [시작된 장마, 준비는?] 이상기후에 밤낮없는 대전기상청…주민 안전도 지킨다
  5. 대전가원학교 건물 진동 또… 20일부터 정밀안전진단 돌입
  1. 배재장학재단, 배재대 학생 15명에 장학금 1500만원 전달
  2. 대전대 인근 대학로에 '오상욱 거리' 조성… 동구 26일 선포식
  3. 이른 장마 시작…차수막으로 대비 철저
  4. 코레일, 폭염 대비 서해선 현장 안전 점검
  5. 아빠들의 신나고 즐거운 육아동행

헤드라인 뉴스


"해수부 이전 부적절" 충청권 4개 시도지사 강력 반발

"해수부 이전 부적절" 충청권 4개 시도지사 강력 반발

이재명 정부가 집권 초 해양수산부 부산이전 강공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가운데 충청권 4개 시·도지사가 행정수도 완성에 역행하는 부적절한 처사라며 반대 의사를 분명하게 밝혔다. 중도일보가 해수부 탈(脫) 세종을 막기 위해 충청권 시도 공조가 시급하다고 보도(6월 12일자 1면)한 뒤 전격 회동한 자리에서 해수부 사수 의지를 다진 것이다. 충청 시도지사들은 또 야당 일각의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한국천문연구원 경남 사천 이전 시도에 대해서도 정부의 공식 입장이 없지만 향후 강력하게 대응키로 했다. 지역 성장동력 양대 축인 세종 행정수도와..

대전가원학교 건물 진동 또… 20일부터 정밀안전진단 돌입
대전가원학교 건물 진동 또… 20일부터 정밀안전진단 돌입

17일 오전 최초 진동이 감지된 특수학교 대전가원학교에 대해 20일부터 정밀안전진단이 이뤄진다. 당초 대전교육청이 자체 조사로 진동 원인을 찾으려 했으나 추가 진동이 감지되고 구성원 불안감이 커지면서 계획을 변경한 것이다. 19일 대전교육청에 따르면 하루 뒤인 20일부터 학교 왼편 전체 층에 대한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한다. 이 기간 학교는 정상 운영될 예정이다. 이번 조사 대상은 17일 처음 진동이 감지된 쪽이다. 가원학교는 앞서 2024년 9월부터 10월 말까지 한 차례 이 공간에 대한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한 바 있다. 2025년 2..

미분양 아파트 정부가 매입…건설 경기 살아날까
미분양 아파트 정부가 매입…건설 경기 살아날까

정부가 침체한 건설경기를 살리기 위해 대규모 재정을 투입한다. 특히 건설 경기 악화의 주범으로 꼽히는 미분양 주택 문제 해결을 정부 차원에서의 환매조건부 매입 방식이 도입될 예정이다. 새 정부 추가경정예산안이 충청권을 비롯해 전국 지방 도시에서 심화하는 건설 경기 침체 현상에 대한 해답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19일 국무회의를 통과한 '새 정부 추가경정예산안'에 따르면 정부는 건설 경기를 활성화하기 위한 2조 7000억 원 규모의 예산을 편성해 미분양 주택 환매, 사회간접자본(SOC) 조기 착공, 중소 건설사 유동성 지원 등에..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코스피 3000 돌파…3년 6개월 만 코스피 3000 돌파…3년 6개월 만

  • `맹물` 짝퉁 화장품 유통시킨 일당 검거 '맹물' 짝퉁 화장품 유통시킨 일당 검거

  • 이른 장마 시작…차수막으로 대비 철저 이른 장마 시작…차수막으로 대비 철저

  • 취약계층에 건강한 여름 선물 취약계층에 건강한 여름 선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