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통대 문경림·문지성 남매, 해양관광 공모 최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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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통대 문경림·문지성 남매, 해양관광 공모 최우수

242㎞ 자전거 챌린지로 강원 동해안 체류형 관광 제안

  • 승인 2025-06-20 17:26
  • 홍주표 기자홍주표 기자
해양 관광 콘텐츠 공모전 수상자 명단
해양관광 콘텐츠 공모전 수상자 명단.
한국교통대학교 문경림·문지성 남매가 강원관광재단 해양관광센터 주최 '2025년 해양관광 콘텐츠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20일 교통대에 따르면 문경림(소프트웨어공학과 4년·공군 제53기 학군사관) 후보생과 문지성(중국어학과 2년) 학생이 공동 출품한 '동해안 바다여행-242㎞ 라이딩 챌린지'는 강원 동해안 6개 시·군을 자전거로 완주하는 체류형 해양관광 콘텐츠다.

이 작품은 고성 통일전망대에서 출발해 속초 영랑호, 강릉 경포대, 동해 묵호항, 삼척 새천년해안도로, 양양 낙산사까지 242㎞를 주행하며 각 지역의 특색 있는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심사위원단은 "지역 고유의 특색과 체험 요소를 창의적으로 결합한 콘텐츠로, 실제 관광 상품으로의 개발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강원관광재단 관계자는 "자전거라는 접근성 높은 여행 수단을 활용해 강원 동해안의 매력을 전 구간에 걸쳐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문경림 후보생은 "직접 자전거를 타고 강원 해안을 달리며 느꼈던 감동을 더 많은 이들과 공유하고 싶었다"며 "앞으로 공군 장교로서 국가와 지역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지속적으로 실현해 나가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공모전에는 전국 청년들을 대상으로 총 50여 건의 작품이 접수됐으며, 최우수상 1건, 우수상 3건, 장려상 6건, 입상 9건이 선정됐다.

시상식은 26일 강원 강릉시에서 열린다.

한편 한국교통대 공군 학군단은 2013년 창설 이래 11개 기수에서 511명의 장교를 배출했으며, 이 중 9개 기수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우수한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충주=홍주표 기자 32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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