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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관광 콘텐츠 공모전 수상자 명단. |
20일 교통대에 따르면 문경림(소프트웨어공학과 4년·공군 제53기 학군사관) 후보생과 문지성(중국어학과 2년) 학생이 공동 출품한 '동해안 바다여행-242㎞ 라이딩 챌린지'는 강원 동해안 6개 시·군을 자전거로 완주하는 체류형 해양관광 콘텐츠다.
이 작품은 고성 통일전망대에서 출발해 속초 영랑호, 강릉 경포대, 동해 묵호항, 삼척 새천년해안도로, 양양 낙산사까지 242㎞를 주행하며 각 지역의 특색 있는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심사위원단은 "지역 고유의 특색과 체험 요소를 창의적으로 결합한 콘텐츠로, 실제 관광 상품으로의 개발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강원관광재단 관계자는 "자전거라는 접근성 높은 여행 수단을 활용해 강원 동해안의 매력을 전 구간에 걸쳐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문경림 후보생은 "직접 자전거를 타고 강원 해안을 달리며 느꼈던 감동을 더 많은 이들과 공유하고 싶었다"며 "앞으로 공군 장교로서 국가와 지역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지속적으로 실현해 나가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공모전에는 전국 청년들을 대상으로 총 50여 건의 작품이 접수됐으며, 최우수상 1건, 우수상 3건, 장려상 6건, 입상 9건이 선정됐다.
시상식은 26일 강원 강릉시에서 열린다.
한편 한국교통대 공군 학군단은 2013년 창설 이래 11개 기수에서 511명의 장교를 배출했으며, 이 중 9개 기수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우수한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충주=홍주표 기자 32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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