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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회 반기문 전국 백일장. |
㈔한국예총 충북연합회 음성지회 주최, ㈔한국문인협회 음성지부 주관으로 21일 열린 '제15회 반기문 전국 백일장'에는 150여 명이 참가해 펜 끝에 진심을 담았다.
애초 설성공원에서 진행될 예정이었지만 궂은 날씨 탓에 실내로 옮겨진 행사장은 오히려 더욱 집중된 분위기를 연출했다.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의 고향 음성군을 알리고 문학 저변 확대를 목표로 마련된 이 대회는 올해로 15회를 맞았다.
운문(시), 산문(수필), 외국인·다문화 부문으로 나뉜 경쟁에서 참가자들은 각자의 개성과 창작 실력을 마음껏 펼쳤다.
전문가 심사위원단의 엄정한 평가 결과, 대학·일반부에서는 운문 부문 이보라(충북 진천군)씨와 산문 부문 김소영(경기도 안성시)씨가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외국인·다문화부 대상은 아이셰(인천광역시 부평구)씨에게 돌아갔다.
학생부 결과는 7월 4일 음성문인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다.
조병옥 군수는 "문화예술로 음성의 이름을 전국에 알리는 소중한 축제"라며 "신인 문학인 발굴과 지역 문화 발전을 위한 지원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임도순 한국문인협회 음성지부장은 "글을 통한 소통의 장이 됐다"며 "문학 대중화와 새로운 인재 발굴의 가교 역할을 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음성=홍주표 기자 32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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