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이 직접 바꾼다" 음성군 안팎 청년들 2기 출범

  • 전국
  • 충북

"청년이 직접 바꾼다" 음성군 안팎 청년들 2기 출범

청년공무원·지역청년 31명 8개 팀 이뤄 현실 정책 제안
청년대로 거점 삼아 12월까지 4개 분야서 활동

  • 승인 2025-06-22 09:18
  • 홍주표 기자홍주표 기자
1. 청년 참여기구 ‘음성군 안팎 청년들 2기’ 발대식 개최(1)
청년 참여기구 '음성군 안팎 청년들 2기' 발대식 사진.
음성군이 청년들의 목소리를 정책에 직접 반영하는 참여기구 '음성군 안팎 청년들 2기'를 본격 가동한다.

군은 20일 음성군 청년센터 청년대로에서 '음성군 안팎 청년들 2기' 발대식을 개최하고 청년 참여기구 운영의 출발을 알렸다.

'음성군 안팎 청년들'은 안(청년공무원)과 팎(지역청년)을 한 팀으로 구성한 민관협력 거버넌스 조직이다.

청년들이 정책 과정에 직접 참여해 현실적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고, 활발한 소통을 통해 청년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것이 목표다.



군은 2024년 1기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청년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고 청년들의 정책 참여를 더욱 활성화하기 위해 2기 출범을 추진했다.

이번 2기는 기존 8개 팀 24명에서 8개 팀 총 31명으로 규모를 확대해 청년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더욱 폭넓게 수렴할 수 있게 됐다.

발대식은 음성군 청년 공무원과 지역청년 등 총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위촉장 수여와 2기 활동 계획 안내, 팀별 상견례 순으로 진행됐다.

4월 모집공고를 통해 선발된 청년 공무원 16명과 지역청년 15명이 각각 2명씩 팀을 이뤄 행정과 현장의 균형 잡힌 시각으로 실질적인 정책 대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이들은 취업·창업, 주거·생활, 복지·문화, 참여·권리 등 4개 분야에서 12월까지 활동한다.

청년정책 모니터링을 통한 정책연구와 청년 네트워크 형성, 대외 활동을 통한 정책 홍보 등 다각도의 활동을 펼치며, 특히 지역 청년들이 직면한 현실적 문제를 발굴해 실현 가능한 정책으로 구체화하는 데 중점을 둘 계획이다.

음성군 청년센터 청년대로는 2기 본격 출범에 맞춰 청년들의 활동 거점 역할을 더욱 강화한다.

모임 장소 제공은 물론 분야별 전문가 멘토링, 소통 간담회 운영 등을 통해 청년들의 역량 강화와 정책 개발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조병옥 군수는 "1기 활동을 통해 청년들의 참여 의지와 정책 개발 역량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이번 2기는 규모와 체계를 더욱 강화한 만큼, 음성군 청년정책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청년들과 청년 공무원들이 협력해 지역 청년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정책 성과를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음성=홍주표 기자 32188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사망 20일 뒤 발견된 모자 왜?…사회 단절된 채 수개월 생활고
  2. 대전교육청 리박스쿨 이어 이번엔 극우 교원단체 '대한교조' 홍보 배정 논란
  3. 저스티스 유한 법무법인 첫 전환…전문성·법률서비스 강화
  4. 대전.충남 행정통합 특별법 완성… 외국인 관광객 유치 특례 추가
  5. 의대생 전원 돌아온다지만... 지역 의대 학사운영·형평성 논란 등 과제
  1. 유성선병원 대강당의 공연장 활용 의료계 의견 분분…"지역 밀착형vs감염병 취약"
  2. ‘민생회복지원금 21일부터 사용 가능합니다’
  3. 전재수 "해수부, 세종보다 부산이 더 효과" 발언에 충청권 '발끈'
  4. 대전.충남 행정통합 결실 위해선 초당적 협력 시급
  5. 지질자원연 탐해3호 서태평양 출항, 해저 희토류 정밀 탐사 시작

헤드라인 뉴스


정부세종청사 첫 국무회의 언제?… 이재명 정부는 다를까

정부세종청사 첫 국무회의 언제?… 이재명 정부는 다를까

오는 8월 청와대의 대국민 개방 종료와 함께 이재명 새 정부의 '국가균형발전' 시선이 어디로 향할지 주목된다. 청와대는 새 정부 로드맵에 따라 7월 말 일단 문을 닫는다. 2022년 5월 첫 개방 이후 약 3년 만의 폐쇄 수순이다. 빠르면 9월경 종합 보안 안전과 시설물 등의 점검 과정을 거친 뒤 대통령실의 심장부로 다시 거듭날 예정이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국정 운영을 시작할 시점이기도 하다. 청와대가 다시 수도 서울의 상징이자 중앙권력의 중심부로 돌아오는 과정이나 우려되는 지점은 분명하다. 수도권 초집중·과밀을 되레 가속..

이번엔 스포츠다!… 대전시 `스포츠 꿈돌이` 첫 공개
이번엔 스포츠다!… 대전시 '스포츠 꿈돌이' 첫 공개

대전시가 지역 대학생들과 협업해 새롭게 탄생시킨 '스포츠 꿈돌이' 캐릭터를 시민들에게 공개했다. 15일 대전시에 따르면 오는 17일까지 대전시청 1층 로비에서 '2025 꿈씨패밀리 스포츠디자인 산학협력 프로젝트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대전시 대표 마스코트인 '꿈돌이'와 '꿈씨패밀리'를 스포츠 테마로 재해석한 작품들로, 한남대학교 융합디자인학과와 목원대학교 시각커뮤니케이션디자인학과 재학생 38명이 참여해 지난 한 학기 동안 완성한 결과물을 시민들에게 공개하는 자리다. 전시장에는 캐릭터별 등신대, 티셔츠·선캡 등 굿즈, 그리..

제23회 이동훈미술상 본상 임송자 화백… 특별상 김은희, 정의철 작가
제23회 이동훈미술상 본상 임송자 화백… 특별상 김은희, 정의철 작가

충청을 대표하는 미술상인 제23회 이동훈 미술상 본상 수상자로 임송자 화백이 선정됐다. 이동훈기념사업회는 15일 중도일보 4층 대회의실에서 진행한 제23회 이동훈미술상 수상 작가 심사 결과, 본상에 임송자 화백, 특별상에 김은희, 정의철 작가를 각각 수상자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동훈 미술상은 대전·충청 미술의 토대를 다진 고 이동훈 화백의 예술정신을 기리고자 2003년 제정됐다. 대전시와 이동훈기념사업회가 공동 주최하며, 중도일보와 대전시립미술관이 주관한다. 본상은 한국 근·현대미술에 큰 업적을 남긴 원로 작가에게, 특별상은 대전..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제22회 이동훈미술상 특별상 수상 작가전 제22회 이동훈미술상 특별상 수상 작가전

  • ‘스포츠 꿈돌이’ 캐릭터 첫 공개 ‘스포츠 꿈돌이’ 캐릭터 첫 공개

  • 대전충남 행정통합 특별법 완성…충청 새 미래 열린다 대전충남 행정통합 특별법 완성…충청 새 미래 열린다

  • 요란한 장맛비 요란한 장맛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