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민생회복지원금 사용 기한 30일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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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 민생회복지원금 사용 기한 30일 마감

도내 최초 지급, 사용률 97%·경제파급 141억 효과

  • 승인 2025-06-22 09:20
  • 홍주표 기자홍주표 기자
음성군-음성군의회 민생회복지원금 지급 공동 결의
음성군-음성군의회 민생회복지원금 지급 공동 결의 모습.
음성군이 민생경제 위기 극복을 위해 충북 도내 최초로 지급한 민생회복지원금의 사용 기한이 6월 30일 마감된다.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가 당초 예상을 뛰어넘으면서 성공적인 정책으로 평가받고 있다.

군과 음성군의회가 공동 결의로 추진한 이번 지원금은 군민과 등록외국인(F5·F6) 총 9만 2888명을 대상으로 1인당 10만 원씩 총 84억여 원을 지급했다.

2월 24일부터 3월 28일까지 신청을 받아 카드형 지역화폐인 음성행복페이로 지급했다.



6월 18일 기준 82억여 원이 사용돼 지급액의 97%에 달하는 높은 사용률을 기록했다.

전문분석기관에 의뢰한 민생회복지원금 지역산업연관분석에 따르면 141억여 원 규모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지급액 대비 1.7배에 달하는 수치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상당한 기여를 했다는 평가다.

조병옥 군수는 "아직 민생회복지원금을 사용하지 않은 군민께서는 기한이 얼마 남지 않은 만큼 꼭 사용하시라"며 "지역화폐 사용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만큼, 적극적으로 사용해 지역 경기 회복에 동참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지원금은 이달 30일까지 음성군 및 혁신도시 내 음성행복페이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미사용 지원금은 전액 환수된 후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군의 주요 현안사업에 활용될 예정이다. 음성=홍주표 기자 32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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