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병원 손혜주 교수, 충남도의사회 '충의 학술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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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국대병원 손혜주 교수, 충남도의사회 '충의 학술상' 수상

  • 승인 2025-06-23 15:36
  • 신문게재 2025-06-24 12면
  • 하재원 기자하재원 기자
손혜주 교수 (1)
단국대병원 손혜주 교수.
단국대병원(병원장 김재일) 핵의학과 손혜주 교수가 충청남도의사회가 수여하는 '제4회 충의(忠醫) 학술상'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학술상 수상 논문인 '우성 유전 알츠하이머병에서 회복탄력성과 관련 삶의 경험이 치매 발병 연령의 개인 간 차이에 미치는 영향'은 미국신경학회(AAN)의 공식 학술지인 Neurology(IF 8.4, JCR 상위 3.9%)에 게재된 연구로, 한국 기관이 발표한 최초의 DIAN 국제 공동연구 성과라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

DIAN 연구는 우성 유전 알츠하이머병(ADAD) 환자들을 대상으로 미국 워싱턴 대학교 의과대학, 하버드 의과대학, 메이요 클리닉 등 전 세계 10개국 20여개의 권위 있는 연구기관이 참여하여 구축한 대규모 국제 협력 연구 프로젝트이다.

본 연구를 통해 손 교수는 우성 유전 알츠하이머병의 발병 연령이 단순히 유전적 요인뿐만 아니라 개인의 성실한 생활 경험과 같이 회복탄력성을 증진시키는 삶의 경험에 의해서도 지연될 수 있음을 세계 최초로 입증해 개인 맞춤형 치매 예방 전략 수립에 매우 중대한 학술적 기여를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편 손혜주 교수는 알츠하이머병 영상 진단 연구에서 독보적이고 탁월한 업적을 보인 우수한 신경핵의학 전문 연구자로, 최근 5년 동안 퇴행성 뇌질환 분야에서 SCI(E)급 국제 학술지에 총 21편의 논문을 발표하고 7건의 연구과제를 책임 수행했다.


천안=하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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