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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갈동 갈곡초 통학로 정비 사업 이후 새롭게 단장한 인도 모습 |
기흥구 동백 1동에서는 자원순환을 실천하는 녹색 나눔 장터가 열렸고, 구갈동은 20년 가까이 노후했던 갈곡초등학교 통학로가 새롭게 정비되었다.
■ 동백1동, 주민 참여형 녹색생활 확산 '아나바다 나눔장터'
동백1동 새마을부녀회는 21일 내 꽃 공원에서 '아나바다 나눔 장터'를 개최한 자리에 지역 주민 3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아껴쓰고 나눠쓰고 바꿔쓰고 다시쓰자'는 의미를 담은 탄소 중립 실천과 자원순환의 문화 확산 실천에 앞장섰다.
이날 주민들은 직접 의류, 도서, 장난감 등을 교환하거나 판매하며 환경보호를 체험하고, 유용 미생물과 황토 흙을 섞어 발효시킨 EM 흙 공 만들기 체험, 텀블러 할인제 운영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현장에서 판매한 수익금의 일부는 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될 예정이며, 기금은 관내 저소득층 지원에 활용된다.
오영미 새마을부녀회장은 "나눔의 즐거움과 자원의 소중함을 함께 되새길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녹색 생활문화 확산에 더욱 힘쓰겠다"고 전했다.
■ 구갈동, 갈곡초 통학로 새 단장
구갈동은 갈곡초등학교 인근의 통학로를 인도와 자전거도로 1,600m 구간을 재정비했다.
해당 구간은 20년이 이상 지속된 노후화로 보행자의 안전사고 위험과 미관 저해, 통행 불편 등 다양한 민원이 제기되어 왔다.
시는 투수 블럭 교체, 자전거도로 재포장, 안내시설 개선 등에 3억 5천여 만원을 투입해 학생들의 등하교 환경 개선과 인근 주민의 보행 환경을 개선했다.
구갈동 관계자는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공사를 원활하게 마쳐 이일대 도로환경이 크게 개선 되었다"며 "앞으로도 안전한 보행 환경 조성을 위해 생활 밀착형 도로 정비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용인=이인국 기자 kuk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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