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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군이 24일 군청 상황실에서 추진단 17명이 참석한 가운데 상반기 실적·하반기 계획 보고회를 열고 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했다. |
군은 올해 군정 목표인 '청양! 관광도시 조성의 해'를 맞아 '충남 방문의 해'와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고자 윤여권 부군수를 단장으로 '관광도시 조성 사업 추진단'을 구성해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섰다.
군은 24일 군청 상황실에서 추진단 17명이 참석한 가운데 상반기 실적·하반기 계획 보고회를 열고 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관광 수용태세 개선(12개 과제), 관광 인프라 구축(20개 과제), 생활 인구 확대(16개 과제) 등 총 48개 과제에 대한 추진 실적을 중점적으로 검토했다.
군은 천장호 공중화장실을 포함한 주요 관광지 3곳의 환경개선 사업을 완료했다. 지역 랜드마크로 기대를 모으는 칠갑타워와 스카이워크 조성 사업은 현재 80% 공정률을 보이며 9월 개관을 앞두고 있다.
군 대표 축제인 '청양 고추·구기자 축제'는 먹거리 다양화와 함께 가족 단위, MZ세대 맞춤형 콘텐츠를 강화해 관광객 저변 확대에 나서고 있다. 청양 투어패스, 스탬프 투어, 한달살기 등 체류형 관광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며 이를 통해 현재까지 2770명의 관광객을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외에도 금강변 파크골프장 운영, 스포츠 마케팅, 외국인 농업·계절근로자 확대 등 다양한 생활 인구 유입 정책도 병행해 최근 4개월간 4만여 명의 방문객이 청양을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윤여권 부군수는 "부진한 과제는 원인 분석과 함께 실질적인 개선 방안을 마련하겠다. 관광객 500만 시대를 대비해 관광시설 안전점검과 신규 시설 조기 완공, 온·오프라인 홍보 강화 등 체류형 관광기반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청양=최병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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