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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군의회 제292회 정례회 장면 |
이번 회기의 주요 안건으로는 △「부여군 사회복지협의회 운영 지원에 관한 조례안」, △「부여군 엄마순찰대 지원에 관한 조례안」, △「부여군 통합재정안정화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이 포함되었으며, 이 외에도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대지보상 특별회계 폐지 조례안과 발전소주변지역 지원사업 특별회계 설치 조례안 등 지역 재정 운용에 직결되는 안건들도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특히 6월 23일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윤선예)에서는 2025년도 제2회 일반 및 특별회계 추가경정예산안을 기존 대비 약 843억 원 증액된 9693억 700만 원으로 수정 가결했으며, 기금운용계획 변경안은 원안대로 의결했다.
또한 군의회는 6월 9일부터 17일까지 군청 본청, 읍면, 직속기관, 출자·출연기관 등 총 45개 기관을 대상으로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해 453건의 지적사항을 도출하고 시정, 건의, 제안 등의 후속조치로 개선방안을 제시하는 성과를 거뒀다.
김영춘 의장은 폐회사를 통해 "이번 정례회는 군정 전반을 다시 한번 점검하고 올바른 방향성을 확립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군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더욱 책임감 있는 의정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제292회 부여군의회 정례회는 예산의 효율적 운용과 제도 정비를 통해 군민 중심의 행정을 실현하고자 하는 의회의 역할을 재확인한 회기였다. 조례 제·개정부터 예산 심의, 행정사무감사까지 전방위적 활동을 통해 의회의 감시·견제 기능과 입법 기능이 유기적으로 작동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는다. 특히 행정사무감사에서 도출된 수백 건의 지적사항은 향후 군 행정의 내실을 강화하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부여=김기태 기자 kkt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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