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민체전에서 빛난 부여합기도… 김시연 선수, 호신술 부문 금메달

  • 전국
  • 부여군

충남도민체전에서 빛난 부여합기도… 김시연 선수, 호신술 부문 금메달

부여군합기도 종합 3위 쾌거… 금 4, 은 2, 동 2 획득

  • 승인 2025-06-25 17:12
  • 김기태 기자김기태 기자
4
메달을 거머진 부여합기도 선수들
천안시 일원에서 열린 제77회 충청남도민체육대회에서 부여군합기도협회 소속 선수들이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부여 체육의 저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부여군에서는 총 16명의 합기도 선수가 출전해 금메달 4개, 은메달 2개, 동메달 2개를 획득하며 종합 3위에 오르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부여여자고등학교 2학년 김시연 선수는 여자고등부 호신술 부문에 출전해 침착하고 정확한 기술을 펼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부여합기도를 대표하는 차세대 에이스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준 경기였다.

이외에도 초등부 부문에서는 부여초 5학년 김동현 선수가 남자 페더급 경기에서 뛰어난 기량으로 1위를 차지했으며, 백제초 6학년 안재우 선수도 남자 라이트급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부여 초등부의 저력을 과시했다.

여자 일반부 호신술 부문에서는 김문희 사범이 노련한 실전 감각과 기술 구사로 금메달을 차지, 성인 부문에서도 부여군의 입지를 견고히 했다.



은메달 수상자로는 부여중학교 3학년 홍석주 선수가 남자 중등부 페더급에서, 부여여중 2학년 류여진 선수가 여자 중등부 호신술 부문에서 각각 2위를 기록하며 준결승과 결승전에서 인상 깊은 경기를 펼쳤다.

KakaoTalk_20250625_170811024
부여군 에이스로 통하는 김시연 선수
또한 동메달 부문에서는 부여여중 3학년 박신해 선수가 여자 중등부 라이트급에서 3위를 기록했으며, 남자 일반부 호신술 부문에서는 두레일터 소속의 이신준 선수가 값진 동메달을 따내며 종합 순위 상승에 힘을 보탰다.

부여군합기도협회는 공인도장인 '특사합기도' 단 한 곳을 중심으로 훈련과 선수 육성을 이어가고 있음에도 매년 도민체전 상위권을 유지하며 체계적인 훈련 시스템과 탄탄한 인재 발굴 능력을 증명하고 있다.

협회 관계자는 "열악한 훈련 환경 속에서도 지도자, 선수, 학부모가 함께 이뤄낸 결과"라며 "앞으로도 부여군 체육을 대표하는 종목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박도희 부여군체육회장 역시 "합기도는 꾸준히 입상하는 효자 종목으로서 부여의 체육 브랜드를 높이고 있다"고 전했다.


부여=김기태 기자 kkt052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인천 연수구, 지역 대표 얼굴 ‘홍보대사 6인’ 위촉
  2. 시흥시, 별빛 축제 ‘거북섬’ 점등식
  3. "아산으로 힐링 가을여행 오세요"
  4. 행정수도와 거리 먼 '세종경찰' 현주소...산적한 과제 확인
  5. 대전 유성 노인회서 견학갔다가 80대 실종 9일째…인력 600여명 투입 '희망을'
  1. 대전 방공호와 금수탈 현장 일제전쟁유적 첫 보고…"반전평화에 기여할 장소"
  2. 호수돈총동문회, 김종태 호수돈 이사장에게 명예동문 위촉패 수여
  3. 초등생 살해 교사 명재완 무기징역 "비인간적 범죄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4. [경찰의날] 대전 뇌파분석 1호 수사관 김성욱 경장 "과학수사 발전 밑거름될 것"
  5. 대전A고 학교운영위원장 교권침해? 24일 '교보위' 촉각

헤드라인 뉴스


사실상 큰산 넘은 CTX… 행정수도 완성에 발맞춰야

사실상 큰산 넘은 CTX… 행정수도 완성에 발맞춰야

대전과 세종, 충북을 급행철도로 연결하는 '충청권 광역급행철도(CTX)'가 민자적격성조사 문턱을 넘을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조국혁신당 황운하 의원(비례)이 행정수도 세종 완성을 위한 CTX의 조기 개통 로드맵 마련을 주문했다. 황 의원은 21일 대전 동구 한국철도공사 본사에서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한국철도공사(코레일)·국가철도공단·에스알(SR)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이재명 정부의 국정과제 50번에는 행정수도 세종 완성이 있고, 그 주요 내용을 보면 전국 접근성 개선에서 서울에서 1시간 전국 주요 도시에서 2시간 접근 가능한 교..

2025 AAPPAC 대전총회 개막…"지역의 영감이 세계로 확산되다"
2025 AAPPAC 대전총회 개막…"지역의 영감이 세계로 확산되다"

과학과 예술의 도시, 대전시가 세계 공연예술의 중심에 우뚝 섰다. 21일 대전예술의전당에서 개막한 '2025 아시아·태평양 공연예술센터연합회(AAPPAC) 대전총회'가 3일간의 일정에 돌입했다. '지역적 영감에서 세계적 영향으로(From Local Inspirations to Global Influences)'를 주제로 열린 이번 총회에는 세계 20개국 80여 개 공연예술 기관 관계자가 참석해, 지역이 품은 창의성과 상상력이 세계로 확산되는 길을 함께 모색했다. 첫 번째 세션 '세계 문화를 선도하는 K-컬처'에서는 한국 문화예술이..

대전 방사능 위협 여전한데…유성구 뭐했나
대전 방사능 위협 여전한데…유성구 뭐했나

대전 유성구 최대 현안 중 하나인 원자력안전 교부세 신설이 수년째 공회전을 거듭하고 있다. 21대 국회에서 입법이 좌절된 이후 올해 초 또다시 관련법이 제출됐지만, 상임위 문턱조차 넘지 못하고 표류하고 있기 때문이다. 유성 나아가 144만 대전시민의 안전과도 직결된 사안인데 행정당국의 이슈파이팅 부족으로 현안 관철은 멀기만 해 보인다. 21일 취재에 따르면 지난 1월 더불어민주당 황정아 의원(대전유성을)이 대표발의 한 이른바 '원자력안전교부세법'(지방교부세법 일부개정안) 7월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 상정됐다. 현재 위원회 차원에서..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최고의 와인을 찾아라’ ‘최고의 와인을 찾아라’

  • 제80주년 경찰의 날 기념식 제80주년 경찰의 날 기념식

  • 즐거운 대학축제…충남대 백마대동제 개막 즐거운 대학축제…충남대 백마대동제 개막

  • 올 가을 들어 가장 추운 날…‘두꺼운 외투 챙기세요’ 올 가을 들어 가장 추운 날…‘두꺼운 외투 챙기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