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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4일 자 '남서울대 학생들, 주민들과 친목'이라는 제목의 기사 보도는 일본 후쿠이현 오바마시 도마리 마을에서 열린 '한·일 우호 교류 행사'를 중심으로 다뤘다.
이번 교류는 1900년 1월 대한제국 목조선이 도마리 앞바다에 표류했을 당시 마을 주민들이 93명의 한국인을 구조한 역사적 사건에서 비롯됐다.
이를 기념해 2000년 도마리에 기념비가 세워졌고, 2008년부터 남서울대 안병걸(72) 교수가 매년 학생들과 함께 도마리를 방문해 교류의 끈을 이어오고 있다.
안병걸 교수는 "처음에는 단순한 추모 방문으로 시작했지만, 이렇게 오랜 시간 이어질 줄은 몰랐다"며 "단순한 교류를 넘어 양국 청년들이 서로를 이해하고 신뢰를 쌓아가는 이 활동이 앞으로도 계속되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했다.
천안=하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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