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씨엘 오페라 페스타 포스터. |
이번 공연은 '삶의 희로애락을 노래하는 예술'을 주제로 기획됐으며, 전통과 현대, 고전과 창작이 조화를 이루는 새로운 형식의 오페라 페스타로 구성된다.
전석 무료로 진행돼 별도 예매 없이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입장할 수 있다.
공연 프로그램은 푸치니의 'Nessun Dorma(공주는 잠 못 이루고)', 로시니의 '나는 이 거리의 만물박사', 오펜바흐의 '인형의 노래' 등 세계적인 오페라 아리아와 함께 씨엘오페라단의 창작 오페라들로 구성된다.
특히 창작 오페라 '비-중원고구려비의 연가', '우리아빠', '은행나무 연가', '레스큐', '강수-붓으로 그린 사랑' 등은 충주의 지역성과 삶의 이야기를 담아낸 작품들로, 전통 국악타악과 현대적인 피아노 반주가 조화를 이루며 새로운 오페라의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김순화 예술감독의 콘서트 가이드 형식으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오페라를 처음 접하는 관객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각 곡의 배경과 이야기, 인물의 감정선을 친절하게 설명해 오페라의 진입장벽을 낮추는 데 중점을 뒀다.
무대에서는 국악타악, 클래식, 피아노, 혼성앙상블이 어우러진 다채로운 연출이 펼쳐진다.
또 충주시의용소방대연합회와의 협업을 통한 창작곡 '119 구조대 출동' 공연에서는 지역 공동체와의 상생과 예술의 사회적 역할을 보여주는 무대도 함께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충주시와 충주문화관광재단이 주최하는 '충주문화예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시민들에게 수준 높은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함과 동시에 지역문화예술의 저변 확대에 기여하는 것이 목적이다.
김순화 단장은 "이번 페스타는 단순한 공연이 아니라, 예술을 통해 지역의 이야기를 나누고 충주의 문화예술 역량을 전국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많은 시민들이 함께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감동의 무대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공연 정보와 프로그램 소개는 씨엘오페라단 공식 SNS 및 밴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충주=홍주표 기자 32188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