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농협, 협력사업으로 농기계 136대 지원

3억 규모 지원…농가 경영비 절감 효과 기대

음성군-농협 협력사업 농기계 전달식.

음성군이 지역 농가의 경영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총 3억 원 상당의 농기계 136대를 지원했다.

27일 감곡농협 농산물집하장에서 열린 전달식에서는 동력운반차 25대를 비롯해 이동식 충전분무기 19대, 관리기 28대, 충전가위 17대, 당도선별기 5대, 소형전지가위 10대, 예취기 32대 등 다양한 농기계가 농가에 전달됐다.

이번 지원사업은 음성군과 NH농협 음성군지부, 감곡농협의 3자 협력사업으로 추진됐다.

총 사업비 3억 원은 음성군 20%, 농협중앙회 20%, 감곡농협 10%, 농가 50%로 분담해 농가의 부담을 크게 줄였다.



전달식에는 조병옥 음성군수, 고윤종 농협 음성군지부장, 정지태 감곡농협 조합장과 조합원 30여 명이 참석했다.

군은 이번 농기계 지원이 연일 치솟는 인건비와 영농기자재비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들의 경영비 절감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상기후로 인한 농가 생산성 감소와 영농기자재 가격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에게 이번 지원사업이 조금이나마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농협 관계자도 "앞으로도 군과 농협이 협력해 농업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는 지역 맞춤형 사업을 적극 발굴하고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음성=홍주표 기자 3218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