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찬 성남시 부시장, 퇴임 하루 앞두고 봉사활동 전개

  • 전국
  • 수도권

이진찬 성남시 부시장, 퇴임 하루 앞두고 봉사활동 전개

30년 공직생활 마무리 호국보훈 유헤발굴 현장 찾아 아름다운 봉사활동
탄천 문무 봉산단, 매월 탄천 정화활동 전개 지역사회 모범 보여 줘

  • 승인 2025-06-29 22:31
  • 수정 2025-06-29 22:37
  • 이인국 기자이인국 기자
2
성남 탄천 문무 봉사단과 이진찬 성남시 부시장 불곡산 자락 6.25 썬더볼트 유해발굴 현장 찾아 참배 사진 제공/ 탄천 문무 봉사단
이진찬 성남시 부시장이 30일 정년 퇴임을 앞두고 탄천 문무 봉사단(회장 신동화)과 함께 탄천 정화 활동을 마치고, 6·25전쟁 격전지였던 불곡산 유해 발굴 현장을 찾아가 참배하고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29일 이 부시장과 탄천 문무 봉사단 일행은 호국 보훈의 달을 맞아 나라 사랑 정신을 되새기고, 안보의식 고취 일환으로 불곡산 썬더볼트 작전 전투 현장을 방문해 호국영령들에 고개 숙여 참배했다.

이곳은 1951년 1월 중공군의 대규모 공세 속에서 유엔군이 맞서 싸운 격전지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지역주민들에게 널리 알려지지 않아 이번 봉사활동을 계기로 6·25 전쟁의 상흔과 교훈을 간직한 역사 교육 현장이 되길 바라는 의미에서 이 부시장의 주도하에 이곳에서 봉사활동 하며 공직생활을 마무리했다.

1
ROTC 장교 출신들 6.25 전쟁 썬더볼트 유해발굴 현장에서 호국영령들의 나라사랑 정신 다짐 사진제공/ 탄천 문무 봉사단
탄천 문무 봉사단은 2023년 11월 분당구를 중심으로 ROTC 동문 100여 명이 매달 꾸준히 탄천 정화 활동을 전개하며 성남시 발전과 탄천 자연환경 지킴이에 앞장서고 있다.



신동화 탄천 문부 봉사단 회장은 "한국전쟁에서 산화하신 호국영령의 유해가 발굴된 현장을 보존한 것은 후손들의 몫이라"면서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번영은 그분들의 고귀한 희생 때문이다"며 "선배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영원히 기억하겠다"고 말했다.

봉사단 일원인 박종각 성남시의원은 "ROTC 출신 봉사단을 결성하여 지역사회에 크고 작은 봉사활동을 꾸준히 전개하며 시민들에게 모범이 되는 일에 앞장서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봉사단은 6·25 썬더볼트 작전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지역주민들의 안보의식 장소로 기억하는데 앞장서고,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안보체험 활동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 성남=이인국 기자 kuk1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천안홍대용과학관, 8일 개기월식 온라인 생중계 운영
  2. [날씨]200년 빈도 폭우 쏟아진 서천…시간당 137㎜ 누적 248㎜
  3. 일과 중 가방 메고 나간 아이들, 대전 유치원서 아동학대 의혹
  4. 1년치 단순통계 탓에 400여개 환자병상 사라질판…"현저한 의료격차 만들어"
  5. 이장우 "0시축제 3대하천 준설…미래위해 할일 해야"
  1. KAIST 교직원, 법인카드 이용 횡령 의혹… 경찰 수사 착수
  2. 8일부터 2026학년도 수시 모집… 전년과 달라진 점은?
  3. [2026 수시특집-우송대] 지역 한계 넘어 세계로… 국제화 역량·특성화 교육성과 입증
  4. [홍석환의 3분 경영] 문득 생각나는 사람
  5. [2026 수시특집-우송대 이렇게 뽑는다] 2138명 선발… 모든 전형 수능최저 미적용

헤드라인 뉴스


‘충청 여야대표 시대’… 극한 정치적 대립 풀어낼 해법 이제 시작?

‘충청 여야대표 시대’… 극한 정치적 대립 풀어낼 해법 이제 시작?

충청 출신이 여당과 야당을 이끄는 이른바, ‘충청 출신 여야 대표 시대’. 극에 달한 정치적 대립과 대결을 하나씩 풀어낼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물론 여전히 정치적으로 민감한 사안이 산적하지만, 오랜 갈등과 마찰로 피로도가 큰 데다 대내외적 악재까지 겹치면서 여야의 협치가 어느 때보다 중요한 과제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서 8일 이뤄진 이재명 대통령과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의 첫 오찬 회동은 국민적 관심을 받았다. 예상과 달리 시작부터 분위기는 화기애애했다. 장동혁 대표가 먼저 인사말을..

국회에 ‘기념사’ 해명하러 왔다가 혼쭐난 김형석 독립기념관장
국회에 ‘기념사’ 해명하러 왔다가 혼쭐난 김형석 독립기념관장

항일 독립운동 폄훼와 친일 논란을 빚고 있는 김형석 독립기념관장이 8일 국회를 찾았다고 혼쭐이 났다. 8·15 광복절 기념사 왜곡과 광복회원 농성의 부당성 등에 대해 입장을 밝혔지만, 독립운동가 후손과 시민단체의 반발을 사면서 쫓기듯 국회를 벗어날 정도였다. 김 관장은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기자회견은 국민의힘 김민전 의원이 주선했다. 김민전 의원은 12·3 비상계엄 후 올해 1월 ‘윤석열 전 대통령을 지키겠다’며 한남동 공관 앞에서 시위를 벌이며 자신들을 ‘백골단’으로 소개한 ‘반공청년단’의 국회 소통관 기..

대전.충남 행정통합 특별법 발의 코앞… 여야 정부 공감대 `안갯속`
대전.충남 행정통합 특별법 발의 코앞… 여야 정부 공감대 '안갯속'

내년 출범을 목표로 추진 중인 대전·충남 행정통합을 위한 특별법안이 빠르면 이번 주 국회에 제출된다. 두 시·도는 실질적인 지방정부 구현을 강조하며 통합에 속도 내고 있는 가운데 특별법 국회 통과를 위한 여야와 정부의 공감대를 얻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7일 대전시와 충남도에 따르면 이달 중 국민의힘 성일종 의원(서산태안)이 '대전·충남 행정통합 특별법'을 대표 발의할 예정이다. 시·도와 성일종 의원실은 현재 여야 의원 50명 이상을 공동 발의자로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실제 대전시는 지역 국회의원들과 만남을 통해 행정통합 추진을 위..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한국의 情을 고향에 전하세요’ ‘한국의 情을 고향에 전하세요’

  • K-water 안전기동점검반 임명식...‘안전을 심다’ K-water 안전기동점검반 임명식...‘안전을 심다’

  • 물에 잠긴 도로 달리는 차량들 물에 잠긴 도로 달리는 차량들

  • 맨발로 느끼는 힐링 오감 축제…‘해변을 맨발로 걸어요’ 맨발로 느끼는 힐링 오감 축제…‘해변을 맨발로 걸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