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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기존 '60세 이상 기초 생활 수급자, 차상위계층' 대상이었던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 지원 기준을 변경·완화해 사업비 74억원을 편성했다.
이번 확대 시행으로 시 전체 65세 이상 시민 16만5441명 중 기존 접종자 등을 제외한 12만5376명이 추가로 접종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대상자는 성남시 지정 의료기관(325곳)에서 1회 접종만으로도 효과를 볼 수 있는 대상포진 생백신 주사를 맞을 수 있고, 백신비 전액은 시가 부담하고, 접종비 1만9610원만은 본인 부담이다.
대상포진은 몸이 약해지거나 다른 질환으로 면역기능이 떨어지면 잠복 상태로 있던 수두 바이러스가 재활성화돼 발생하는 질병이다.
의사 출신인 신상진 시장은 "현재 병의원의 대상포진 백신 접종비는 12만~15만원 정도이다"며 "경제적 부담 때문에 접종을 망설이던 65세 이상 시민들의 접종률을 높여 건강한 삶을 지원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대상포진 접종 안내는 성남시 보건소 홈페이지(정보마당→예방접종 소식)에서 확인하면 된다. 성남=이인국 기자 kuk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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