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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자원봉사단 평택지부, 평택시문화예술회관 '6·25참전 75주년 기념행사'서 환송 도열 진행. 사진=신천지자원봉사단 평택지부 |
평택지부는 6·25참전 유공자회 평택시지회 주최로 열린 평택남부문화예술회관 기념행사에 참전용사들을 부축이며 지원 활동에 나섰다.
한 참전용사는 "많은 사람들과 봉사자들이 환송해 주니 가슴이 뭉클하다. 후세들이 전쟁의 아픈 상처를 잊지 않고 배려해줘 고맙다"고 전했다.
봉사에 참여한 한 청년은 "많은 참전용사 분들이 평택에 계신 줄 몰랐다"며 "할아버지도 6·25 참전용사로 한 쪽 다리를 잃으셨는데, 후세들이 분단의 아픔을 잊고 살아서 죄송한 마음이 앞선다"면서 "앞으로도 참전용사의 애국정신을 이어받아 전쟁의 의미를 잊지 않고 자원봉사 활동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평택지부 관계자는 "이번 행사에 그치지 않고 앞으로도 정성을 다해 참전용사들에게 진심을 전하는 봉사에 전념하겠다"며 "지역사회를 위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처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앞서 봉사단은 아파트 주민들의 동의를 받아 40m 담장에 구슬땀을 흘리며 대형 벽화를 그려 이 일대 도시미관이 크게 개선되어 지역사회로부터 찬사를 받고 있다.경기=이인국 기자 kuk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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