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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교육지원청. |
이번 연수는 충주시와 충청북도교육청이 협력해 충주지역 고등학교 1학년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7월부터 11월까지 관내 15개 고등학교에서 총 1678명의 학생과 152명의 인솔교사가 참여한다.
해외연수는 7월 7일 충주여자고등학교의 프랑스 연수를 시작으로, 14개 학교가 순차적으로 교육과정과 연계한 맞춤형 해외 체험학습을 진행한다.
특히 올해는 충주성모학교, 충주성심학교, 충주혜성학교, 숭덕학교 등 4개 특수학교가 처음으로 해외연수에 참여하게 된다.
장애학생도 해외 체험학습의 기회를 누리게 되면서 교육격차 해소와 교육 기회의 형평성 실현, 포용적 교육환경 조성에 큰 의미를 더하고 있다.
교육지원청은 이번 연수가 특수교육대상 학생의 사회성 향상과 자립 역량 강화를 위한 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연수 예산은 충청북도교육청에서 학생 1인당 35만 원과 인솔교사 여비를 지원하고, 충주시는 학생 1인당 125만 원, 원거리 국가의 경우 추가 25만 원, 교육복지대상 학생에게도 추가 25만 원을 지원해 지자체와 교육청 간 협력을 바탕으로 연수의 내실을 다졌다.
이정훈 교육장은 "이번 연수가 단순한 해외문화 체험을 넘어 다양성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글로벌 시민으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누구나 차별 없이 참여할 수 있는 교육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충주=홍주표 기자 32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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