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아동친화예산서' 공개…1325억 규모 정책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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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 '아동친화예산서' 공개…1325억 규모 정책 반영

놀이·안전·교육 등 6개 영역, 총 25개 부서 270개 사업

  • 승인 2025-07-03 10:38
  • 홍주표 기자홍주표 기자
음성군청
음성군청.
음성군은 아동친화도시 조성 일환으로 군에서 추진하는 아동 관련 예산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2025년 아동친화예산서'를 제작하고 3일 군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아동 예산 분석과 확보는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 요건 중 하나다.

아동과 직·간접적으로 관련 있는 모든 사업을 ▲놀이와 문화 ▲참여와 존중 ▲안전과 보호 ▲보건과 복지 ▲교육환경 ▲가정환경 등 아동친화 6개 영역으로 분류해 아동 관련 예산이 적절히 쓰이는지를 분석하고, 그 결과를 아동권리 실현 증진을 위한 예산 편성에 활용한다.

음성군 아동친화 사업 규모는 총 25개 부서 270개 사업으로 1325억 원이다.



이는 군 일반회계 본예산 7364억 원의 18%로, 전년 대비 3.2% 증가한 금액이다.

영역별로 살펴보면, 놀이와 문화 영역이 전체 예산의 35.68%로 가장 높은 비중을 자치했고 뒤이어 가정환경 18.42%, 교육환경 16.45%, 안전과 보호 16.03%, 보건과 복지 12.63%, 참여와 존중 0.79% 순으로 파악됐다.

군은 특정 영역에 예산이 집중되는 점을 보완해 예산을 고루 편성하도록 노력했다.

참여와 존중 영역은 2024년보다 2억 4000만 원 이상 예산을 증액하는 등 아동의 참여 기회 확대를 위해 노력했으나, 지속적인 사업 발굴과 예산 확대 방안 마련 등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아동 권리별 예산은 발달권이 50.37%로 가장 높고, 생존권 26.67%, 보호권 15.56%, 참여권 7.41% 순으로 나타났다.

만 18세 미만 아동 관련 예산을 총예산과 비교해 산출하는 아동예산지수도 168로, 군의 아동예산 확보 성과가 두드러졌다.

또 외국인 아동 보육료, 어린이집 현장학습비, 감곡 햇살누리센터조성사업 등 23개의 신규사업 및 누락 사업을 발굴해 아동의 권리와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노력과 의지를 알 수 있다.

조병옥 군수는 "아동권리를 증진할 수 있는 정책과 신규사업 발굴에 주력하며 아동친화도시 실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5년 아동친화예산서'는 음성군 홈페이지 공지 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음성=홍주표 기자 32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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