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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은 4일 군청 상황실에서 김돈곤 군수와 지역사회보장대표협의체 위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양복지재단 설치 운영 방안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열었다.〈사진〉 군은 2026년 6월 재단 출범을 목표로 관련 조례 개정과 행정 절차에 들어간다.
이번 용역은 청양복지재단의 기능 확장 타당성과 중장기 경영 전략을 도출해 최적의 운영 모델을 마련하고 안정적인 사업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했다.
용역을 수행한 지식산업연구원은 보고회에서 복지재단의 조직 구성과 인력 운영 방안, 목표별 신규 사업 제안, 청소년 중심 정책 확대 방안, 지역 간 균형 있는 복지 정책 추진 전략 등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특히 군의 복지정책과 공공서비스 수요를 자세히 분석한 결과 청소년 정책을 중심으로 한 재단 기능 확장의 필요성이 강조했다. 청소년 시설 운영 현황에 대한 심층 분석을 통해 향후 지역 균형 발전을 견인할 수 있는 전략을 제시했다.
아울러 복지재단의 조직 설계와 관리 체계 마련 방안, 민관 협력 강화를 통한 복지 자원 활용 극대화, 중복 사업 조정 등을 통한 사회복지 서비스의 효율성 제고 전략도 포함하고 있다.
군은 연구 결과를 토대로 중장기 복지 비전과 실행계획을 수립할 전문 조직인 복지재단 설립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지자체의 복지 책무성이 확대됨에 따라 보편적 복지 욕구에 부응하고 맞춤형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할 수 있는 기반이 시급하다는 판단에서다. 군은 향후 관련 조례 개정과 예산 확보, 조직 구성 등 절차를 거쳐 2026년 6월 재단을 출범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방침이다.
김돈곤 군수는 "청양복지재단이 군민의 다양한 복지 요구와 시대 변화에 대응하고 청양형 선도복지 모델의 중추기관으로 자리 잡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청양=최병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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