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복지재단’ 설립 구체화···청소년 정책 등 기능 확대 기대

  • 전국
  • 청양군

청양군, ‘복지재단’ 설립 구체화···청소년 정책 등 기능 확대 기대

  • 승인 2025-07-05 11:59
  • 최병환 기자최병환 기자
청양복지재단 설립
청양군이 급증하는 복지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추진 중인 '청양복지재단' 설치가 구체화하고 있다.

군은 4일 군청 상황실에서 김돈곤 군수와 지역사회보장대표협의체 위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양복지재단 설치 운영 방안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열었다.〈사진〉 군은 2026년 6월 재단 출범을 목표로 관련 조례 개정과 행정 절차에 들어간다.



이번 용역은 청양복지재단의 기능 확장 타당성과 중장기 경영 전략을 도출해 최적의 운영 모델을 마련하고 안정적인 사업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했다.

용역을 수행한 지식산업연구원은 보고회에서 복지재단의 조직 구성과 인력 운영 방안, 목표별 신규 사업 제안, 청소년 중심 정책 확대 방안, 지역 간 균형 있는 복지 정책 추진 전략 등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특히 군의 복지정책과 공공서비스 수요를 자세히 분석한 결과 청소년 정책을 중심으로 한 재단 기능 확장의 필요성이 강조했다. 청소년 시설 운영 현황에 대한 심층 분석을 통해 향후 지역 균형 발전을 견인할 수 있는 전략을 제시했다.

아울러 복지재단의 조직 설계와 관리 체계 마련 방안, 민관 협력 강화를 통한 복지 자원 활용 극대화, 중복 사업 조정 등을 통한 사회복지 서비스의 효율성 제고 전략도 포함하고 있다.

군은 연구 결과를 토대로 중장기 복지 비전과 실행계획을 수립할 전문 조직인 복지재단 설립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지자체의 복지 책무성이 확대됨에 따라 보편적 복지 욕구에 부응하고 맞춤형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할 수 있는 기반이 시급하다는 판단에서다. 군은 향후 관련 조례 개정과 예산 확보, 조직 구성 등 절차를 거쳐 2026년 6월 재단을 출범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방침이다.

김돈곤 군수는 "청양복지재단이 군민의 다양한 복지 요구와 시대 변화에 대응하고 청양형 선도복지 모델의 중추기관으로 자리 잡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청양=최병환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온기 페스티벌" 양산시, 동부 이어 서부 양산서 13일 축제 개최
  2. 롯데백화점 대전점, 성심당 리뉴얼... 백화점 중 최대 규모 베이커리로
  3. '벌써 50% 돌파'…대전 둔산지구 통합 재건축 추진준비위, 동의율 확보 작업 분주
  4. 대전 학교 냉난방 가동 체계 제각각 "중앙통제·가동 시간 제한으로 학습권·근무환경 영향"
  5. ‘조진웅 소년범’ 디스패치 기자 고발당해..."소년법, 낙인 없애자는 사회적 합의"
  1. [중도초대석]김연숙 심평원 대전충청본부장 “진료비 심사, 의료질 평가...지속가능한 의료 보장”
  2. [충남 소상공인 재기지원] 노후 전선·붕괴 직전 천장… 충남경제진흥원 지원 덕에 위기 넘겨
  3. [라이즈 현안 점검] 대학 수는 적은데 국비는 수십억 차이…지역대 '빈익빈 부익부' 우려
  4. 부산으로 이사가는 해양수산부
  5. {현장취재]김기황 원장, 한국효문화진흥원 2025 동계효문화포럼 개최

헤드라인 뉴스


‘호국영령, 충남 품으로’… 부여국립호국원 건립사업 탄력

‘호국영령, 충남 품으로’… 부여국립호국원 건립사업 탄력

조국을 위해 헌신한 호국영령을 기리고 모시는 ‘부여국립호국원’ 조성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전국 광역도 중 유일하게 국립호국원이 없었던 설움을 씻어내고 충남에서도 호국영령을 제대로 예우할 수 있게 된 것이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더불어민주당 박수현 의원(충남 공주·부여·청양)은 9일 총사업비 495억원 규모의 부여국립호국원 조성사업을 위한 2026년 타당성 연구용역비 2억원을 반영했다고 밝혔다. 올해 1월 말 기준 충남 보훈대상자는 3만3479명으로, 참전유공자·제대군인 등을 포함한 향후 국립묘지 안장 수요는 1만8745명으로..

흔들리는 국내 증시에도…충청권 상장기업, 시총 179조 원 돌파
흔들리는 국내 증시에도…충청권 상장기업, 시총 179조 원 돌파

인공지능(AI) 버블 우려와 미국 12월 금리 변동 불확실성으로 국내 증시가 흔들리고 있지만, 충청권 상장사들의 주가는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특히 일반서비스와 제약 업종의 활약이 돋보이면서 한 달 새 충청권 상장법인의 시가총액은 전월 대비 4조 5333억 원 증가했다. 한국거래소 대전혁신성장센터가 9일 발표한 '대전·충청지역 상장사 증시 동향'에 따르면 11월 충청권 상장법인의 시가총액은 179조 446억 원으로 전월(174조 5113억 원) 보다 2.6% 늘었다. 같은 기간 충북 지역의 시총은 2.4%의 하락률을 보였다. 대전..

태안화력발전소 폭발 사고 발생… 2명 중상입고 병원 이송
태안화력발전소 폭발 사고 발생… 2명 중상입고 병원 이송

한국서부발전 태안화력발전소에서 폭발로 인한 화재가 발생해 2명이 중상을 입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9일 오후 2시 43분께 "태안화력발전소 후문에서 가스폭발로 연기가 많이 나고있다"는 신고가 접수돼 소방인력 78명과 소방차 등 장비 30대가 현장으로 출동했다. 해당 폭발로 인해 중상을 입은 2명은 병원으로 이송 중이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당국은 현장에 도착한 지 1시간여 만인 오후 3시 49분께 초진을 완료했고 현재 자세한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다.내포=오현민 기자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졸업 축하해’ ‘졸업 축하해’

  • 부산으로 이사가는 해양수산부 부산으로 이사가는 해양수산부

  • 알록달록 뜨개옷 입은 가로수 알록달록 뜨개옷 입은 가로수

  • ‘충남의 마음을 듣다’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 ‘충남의 마음을 듣다’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