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보건소, 건강복지타운 장기 주차 단속 나서

  • 전국
  • 충북

충주시보건소, 건강복지타운 장기 주차 단속 나서

외부 차량 장시간 주차로 민원인 불편…주차스티커제 시행

  • 승인 2025-07-07 10:09
  • 홍주표 기자홍주표 기자
건강복지센터 직원 주차스티커 부착 사진.
충주시 건강복지타운 직원 주차스티커 부착 사진.
충주시보건소가 건강복지타운 내 주차 공간의 효율적인 이용을 위해 장기 주차 차량에 대한 단속에 본격 나섰다.

7일 시 보건소에 따르면 그동안 상반기에는 충주시 노인일자리센터 인력 2명을 배치해 '민원인 전용 주차구역'에 일반인 주차를 자제시키는 등 계도 중심의 관리가 이뤄졌다.

시민들의 자발적인 협조 덕분에 전용 주차구역은 비교적 안정적으로 운영돼 왔다.

하지만 건강복지타운을 이용하지 않는 외부 차량들의 장시간 주차가 계속되며, 실제 보건소를 이용하려는 시민들이 주차 공간을 찾지 못해 불편을 호소하는 상황이 이어졌다.



이에 따라 보건소는 7월부터 건강복지타운 소속 직원 차량에는 주차 스티커를 부착하고, 스티커가 없는 차량이 2시간 이상 주차할 경우 이동 주차 안내문을 배부하며 계도에 나서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일부 차량이 출퇴근 목적으로 주차장을 장시간 점유해 정작 필요한 시민들의 이용을 방해하고 있다"며 "유료화나 물리적 통제 없이 시민의 자율적인 협조를 유도해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주차장 운영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주시는 예산이 수반되는 주차장 증설이나 유료화 시행 없이 주차장의 공공적 목적을 시민들에게 지속적으로 안내하고, 목적 외 이용을 자제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계도 활동을 이어갈 방침이다. 충주=홍주표 기자 32188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집 좁아 에어컨 무상지원도 못 받아" 폭염에 노숙 택한 쪽방주민
  2. 새 정부 출연연 혁신 정책에 쏠린 눈… PBS·종사자 처우 등 개선 전망
  3. 대전노동청, 2025년 제1차 정기통합 워크숍 성료
  4. 마을어장에 '수상낚시터' 허용, 어촌에 새 활력 기대
  5. '국정기획위와 세종시' 첫 만남...지역 현안 얼마나 담길까
  1. [박현경골프아카데미]스크린 골프장 주인이 회원들과 내기 골프를 쳤다는데.. 결과는?
  2. 세종미래전략산업펀드, 1호 투자 기업 큐노바 선정
  3. 세종 대안·특수학교 수요 증가… 학교 추가설립 속도 낸다
  4. [대전다문화] 7월 러시아 무더위 시작
  5. "韓 정치 승자독식 깨야"…지방분권 강화도 양극화 해법

헤드라인 뉴스


여·야 전대 레이스 본격화… 충청 주자들 선전할까

여·야 전대 레이스 본격화… 충청 주자들 선전할까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전당대회 레이스가 본격화되면서 충청 주자들의 선전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우선 더불어민주당에선 황명선 국회의원(충남 논산·계룡·금산)이 최고위원 출마를 선언했다. 황 의원은 9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재명 대통령과 같은 길을 걸어온 동지로, 국민주권 정부의 성공을 제 사명으로 여기고 있다"며 "내년 지방선거는 이재명 정부에 대한 첫 민심의 평가다. 제가 승리를 책임질 야전사령관이 되겠다"고 밝혔다. 충남 논산 출생인 황 의원은 서울시의원과 3선 논산시장을 거쳐 22대 총선에서 국회의원 뱃지를 달..

이 대통령 “분열과 갈등 격화… 종교 지도자의 역할이 중요”
이 대통령 “분열과 갈등 격화… 종교 지도자의 역할이 중요”

이재명 대통령은 9일 사회의 분열과 갈등이 격화된 점을 언급하며 포용적인 세상을 위해 종교 지도자들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종교 지도자들과의 오찬에서 “선거 과정에서 걱정했던 것처럼 우리 사회가 지나치게 분열적이고 대립적이고 갈등이 많이 격화돼 참 걱정”이라며 “종교 지도자 여러분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종교라는 게 기본적으로 사랑과 존중을 추구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종교 지도자 여러분들의 역할이 더 많이 요구되는 시대가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든다”며 “각별한 관심..

세종 공동캠퍼스 `충남대 의대` 9월 문 연다
세종 공동캠퍼스 '충남대 의대' 9월 문 연다

세종시 집현동 공동캠퍼스에 입주하는 충남대 의과대학이 오는 9월 문을 연다. 의정 갈등 여파로 한차례 개교 연기 끝 희소식으로, 앞으로 충남대 의대 입학생들은 의예과 1~2학년 과정을 세종공동캠퍼스에서 보내게 된다. 한석수 세종 공동캠퍼스 이사장은 9일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임대형 캠퍼스의 절반 가까이를 차지하고 있는 충남대 의대가 의정 갈등으로 입주를 못하다 보니 편의시설 미비 등 운영 어려움이 있었지만 이제 자리를 갖춰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세종공동캠퍼스 운영법인(이하 공캠법인)에 따르면 2024년 개교 이후..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꿈돌이와 전통주가 만났다’…꿈돌이 막걸리 출시 ‘꿈돌이와 전통주가 만났다’…꿈돌이 막걸리 출시

  • 대전 쪽방촌 찾은 김민석 국무총리 대전 쪽방촌 찾은 김민석 국무총리

  • ‘시원하게 장 보세요’ ‘시원하게 장 보세요’

  • 지상 ‘한산’ 지하 ‘북적’…폭염에 극과 극 지상 ‘한산’ 지하 ‘북적’…폭염에 극과 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