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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해경은 7일 태안군 고남면 영목항에서 정박어선 화재를 가정한 유관기관 합동 소화훈련을 실시했다. 사진은 합동 소화 훈련 모습. |
태안해양경찰서(서장 김진영)는 7일 태안군 고남면 영목항에서 정박어선 화재를 가정한 유관기관 합동 소화훈련을 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태안해경 영목파출소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안면119안전센터 고남지역대와 군, 민간 해양재난구조대 등 4개 기관이 참여해 민·관·군 합동 대응체계를 점검했다.
합동 소화 훈련은 영목항 정박어선 화재 발생 상황을 가정한 합동 화재 대응훈련을 비롯해, 2024년 새롭게 설치된 영목항 육상소화전을 활용한 호스 전개 훈련, 해경 연안구조정의 배수펌프를 이용한 선박 화재 진압 및 침수고 배출 훈련, 군부대 및 지역 어민 대상 화재 최초 발견시 초동조치 요령 전파 등으로 구성됐다.
태안해경 관계자는 "이번 훈련은 실전과 같은 환경에서 유관기관 간 화재 대응 절차를 점검하고, 협업을 통해 현장 중심의 대응 능력을 강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훈련과 지역사회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해양 재난 대응 체계를 더욱 견고히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태안=김준환 기자 kjh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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