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감곡면 문촌4리, '생활여건 개조사업' 최종 선정

  • 전국
  • 충북

음성군 감곡면 문촌4리, '생활여건 개조사업' 최종 선정

2026년부터 4년간 20억 투입…노후 주거지 전면 정비 돌입
4년 연속 공모 선정 쾌거, 슬레이트 지붕·재해위험 개선 기대

  • 승인 2025-07-09 10:14
  • 홍주표 기자홍주표 기자
음성군 감곡면 문촌4리 마을 사업계획도.
음성군 감곡면 문촌4리 마을 사업계획도.
고령 인구가 밀집하고 슬레이트 지붕이 즐비한 음성군 감곡면 문촌4리 마을에 새 희망이 찾아왔다.

주민들의 숙원 사업이었던 생활환경 개선이 정부 지원으로 본격 추진된다.

군은 감곡면 문촌4리가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26년 농어촌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군은 2023년부터 2026년까지 4년 연속 해당 공모사업에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사업으로 2026년부터 2029년까지 4년간 총 20억 원이 투입돼 주거환경 개선과 생활 인프라 확충이 이뤄진다.

농어촌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은 주거 환경이 열악한 농촌지역에 대해 생활인프라 확충과 집수리, 복지 및 역량 강화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정부 공모사업이다.

이번에 선정된 문촌4리는 전체 주택의 81%가 30년 이상 된 노후주택이며, 64%는 50년 이상된 주택이다.

슬레이트 지붕 비율도 48%에 달해 안전과 위생 문제에 취약한 상황이며, 마을 주민 중 65세 이상 고령인구가 66%를 차지해 복지 수요도 높은 지역이다.

지형적으로 산에 둘러싸여 있는 문촌4리는 산사태위험지역으로도 분류돼 있어 일부 지역은 자연재해로부터 주거 안전이 위협받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이유로 환경 개선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군은 2월부터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고 마을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사업계획을 수립했다.

주민 주도의 참여형 방식으로 회의와 교육을 거쳐 공모를 준비했으며, 4월 충북도 사전 평가를 거쳐 6월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의 대면 평가를 통과하며 최종 사업지로 선정됐다.

앞으로 문촌4리 마을에는 ▲노후주택 정비(빈집 철거, 슬레이트 지붕 개량 등) ▲마을회관 리모델링 ▲다목적 커뮤니티시설 조성 ▲재해방지시설 설치 ▲소화전 및 CCTV 설치 ▲노후 담장 정비 ▲휴먼케어 프로그램과 주민 역량 강화 등 다양한 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이동준(문촌4리 이장) 추진위원장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마을에 활기를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군과 협력해 사업이 원활히 진행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병옥 군수는 "4년 연속 농어촌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에 선정된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라며 "생활, 위생, 안전 인프라를 확충하고 주민 공동체 활성화로 마을의 활력과 주민 삶의 질을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음성=홍주표 기자 32188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교도소 실탄 관리부실 논란… 이전 사업까지 우려목소리
  2. 민선9기 대전시 인수위, 이장우표 "일류경제도시' 도마 올린다
  3. 충남대·공주대, 규제 걷어내고 대학혁신 실험대에
  4. 천안시, 대표 휴식공간 '공원' 새단장…봄꽃·수경시설 확충
  5. 오석진 교육감직 인수위 15일 출범…전문성·실행력 갖춘 진용 꾸리나
  1. 충남대병원, 3년 내 새병원 예타 통과 목표…"머뭇거릴 수 없다"
  2. [건강] "아프다" 말 못 하는 치매 어르신… '치과' 문 연 노인병원의 도전
  3. [기고] 반복되는 한화 폭발사고, 이제는 안전문화로 답해야 한다
  4. 한화에어로, 안전문화혁신위 출범… 반복 사고 우려는 여전
  5. [건강]여름철 건강 이상, 단순한 더위 때문일까?

헤드라인 뉴스


대전 바이오특화단지 용두사미되나… 2년째 손놓은 정부

대전 바이오특화단지 용두사미되나… 2년째 손놓은 정부

대전시가 국가첨단전략산업 바이오특화단지로 지정된 지 2년 가까이 지났지만, 정부는 이에 대한 후속 조치에 손을 놓고 있다는 지적이다. 주무 부처인 산업통상자원부는 바이오특화단지 청사진 제시는 고사하고 관련 예산 역시 전무, 사업 추진 의지마저 의심케 하고 있다. 권역별 바이오사업 산업 육성으로 국가경쟁력을 높이고 국가균형발전을 도모하겠다는 정부 당초 계획이 용두사미가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높다. 15일 대전시에 따르면 산업부는 지난 2024년 6월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지정된 전국 5개 바이오 특화단지에 대한 육성사업을 추..

조치원 軍 통합비행장 차일피일… 주민 소음 피해 보상금만 1억원
조치원 軍 통합비행장 차일피일… 주민 소음 피해 보상금만 1억원

<속보>=세종시가 지난 4년간 조치원 군(軍) 비행장 소음 피해 주민들에게 1억 원에 육박하는 보상금을 지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당초 2025년 완공 예정이던 조치원·연기 비행장 통합 이전사업이 차일피일 미뤄진 상황인데, 보다 속도감 있는 사업 추진을 통해 주민들의 소음 불편을 조속히 해소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15일 세종시가 제공한 군 비행장 소음 피해 보상금 현황을 보면, 시는 최근 4년간 연평균 2400여만 원씩 1억 원에 가까운 보상금(전액 국비)을 해당 주민들에게 지급했다. 구체적으로 2022년엔 107명에게 2662..

박수현 "중앙정부 설득 등 통해 충남·대전 행정통합 추진할 것"
박수현 "중앙정부 설득 등 통해 충남·대전 행정통합 추진할 것"

박수현 충남도지사 당선인의 주요 공약인 충남·대전 행정통합 조속 추진이 사실상 어려워진 가운데, 박수현 당선인이 중앙정부 설득, 방안 마련 등을 통해 추진에 속도를 내겠다고 약속했다. 박 당선인은 15일 중도일보와의 전화 인터뷰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의 1주년 기자회견 행정통합 발언은 현실적인 어려움에 대해 설명한 것이라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 그는 "이재명 대통령의 발언은 행정통합에 속도를 내지 않겠다는 것이 아닌, 종합적인 어려움을 설명한 것"이라며 "민선8기 충남·대전 행정통합 가능성이 열렸을 때 통합이 되지 않은 아쉬움도 내포..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여름철 풍수해 대비 장비 점검 여름철 풍수해 대비 장비 점검

  • 수족구 예방…‘꼼꼼하게 손 씻어요’ 수족구 예방…‘꼼꼼하게 손 씻어요’

  • 접시꽃에 담긴 여름 접시꽃에 담긴 여름

  • 임직원들이 함께 즐기는 월드컵 임직원들이 함께 즐기는 월드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