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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 운영에 앞서 학교는 7일 자체 연수를 실시했다.
이 프로젝트는 학생부 기록과 디지털 도구(GPT 등) 활용에 대한 실질적인 이해를 높이기 위한 전문성 강화 과정으로 삐약비약 전문적 학습공동체 회장인 사회과 이채원 교사의 기획과 연구혁신부의 지원으로 추진됐다.
연수는 첫날 GPT 기반 생기부 작성 미니 특강에 이어 이후 4일간은 저녁마다 교사들이 자율적으로 모여 학생부 기록을 함께 실습하는 집중 기록 활동이 이어지고 있다.
젊고 열정 있는 교사들의 활발한 참여가 돋보인 가운데 기록을 매개로 교사들은 서로의 고민을 나누고 교육적 실천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국어과 이명진 교사(3학년부장)의 창의적 체험활동과 교과 연계 기록 특강도 예정되어 있다.
학교는 특강을 통해 생기부 기록에 대한 구체적 전략을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연수에 참여한 교사들은 "함께 기록하고 나누는 과정 속에서 학생을 더 깊이 이해하게 되었고, 기록에 대한 부담감이 줄었다"고 입을 모았다.
강로사 교장은 "기록은 단순한 행정이 아니라 교육 철학이자 실천"이라며 "교사의 성찰이 담긴 기록은 학생의 성장 서사를 완성하는 기반이다. 금산여고는 앞으로도 교사의 자율성과 전문성을 기반으로 함께 배우며 성장하는 학교문화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금산=송오용 기자 ccms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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