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지방시대위원장, "해수부 부산 이전 불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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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지방시대위원장, "해수부 부산 이전 불가피"

10일 오전 취임식 후 기자간담회서 이 같은 새 정부 입장 대변
"우려는 충분히 이해한다"며 대한민국 미래 놓고 양해 당부
"행정수도 완성은 구호에 그쳐"...실행안 반드시 뒷받침
5극 3특 전략으로 균형성장 유도...행정수도 이전 약속

  • 승인 2025-07-10 13:27
  • 이희택 기자이희택 기자
해양수산부
해수부 전경. 사진=중도일보 DB.
김경수 신임 지방시대위원회 위원장도 '해양수산부의 부산 이전' 불가피성을 언급했다.

이에 대한 여러 우려와 걱정이 큰 만큼, 앞으로 '행정수도 이전과 완성'이란 이재명 대통령 공약을 반드시 실천하겠다는 의지도 함께 내비쳤다.

그는 10일 오전 10시 어진동 KT&G 건축물 8층 지방시대위원회 대회의실에서 취임식을 갖은 데 이어, 기자 간담회를 통해 이 같은 입장을 피력했다.

김 위원장은 "(해수부 이전은) 지금 아마 세종시에서 대단히 중요하게 바라보고 있는 사안이라고 생각한다. 세종 시민들의 우려는 충분히 이해한다"라며 "(2004년 신행정수도 위헌 판결 이후) 그동안 행정수도 얘기가 구호로만 얘기가 됐고, 실제 제대로 추진된 게 없지 않은가. 그런 상황에서 해수부 이전 얘기가 나왔다"란 현실 인식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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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위원장이 이날 취임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사진=중도일보 DB.
해수부 이전에 대한 세종시민들의 양해도 당부했다. 그는 "해양수도 그리고 대한민국의 미래 북극항로 개척이라고 하는 대한민국 전체의 미래와 직결되는 사안을 위해서 꼭 필요한 부분이라면, 그런 부분은 세종 시민들께서 함께 이해해 주시지 않겠습니까"라고 밝혔다.

일부 불합리한 측면을 일부 인정하면서도, "이재명 정부는 한다면 하는 정부인데, 그러면 해수부는 반드시 이전 이전할 것"이라며 "(위원장 입장에선) 여러 우려와 걱정들을 앞으로 거둬드리겠다는 약속을 먼저 드린다. 방법은 분명하다. 그동안 구호로만 약속해 왔던 행정수도 이전과 완성에 대한 구체적인 실천 방안이 나와야 된다"고 강조했다.

헌법재판소의 이해할 수 없는 '관습헌법' 판결로 절반의 완성에 그치고 있지만, 앞으로 행정수도 이전과 완성이란 중차대한 과제를 반드시 실현해나가겠다는 의지도 재차 천명했다.

김경수 위원장은 "지방시대위원회의 역할은 이재명 대통령을 중심으로 대한민국이 이제는 새로운 국가의 성장 동력을 만들어 나가야 하고, 이중 가장 중요한 과제로 균형 성장을 도모하는 데 있다"라며 "야 되는데 그중에 가장 중요한 핵심 과제가 균형 성장입니다. "단지 지방을 살리는 문제가 아니라 수도권과 비수도권이 함께 고루 성장하지 않는 대한민국은 더 이상 미래가 없다"라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5극 3특 중심의 설계도를 제대로 만들어야 한다고 보고, 이를 지방시대위원회의 미션으로 삼겠다는 뜻도 내비쳤다. 이 과정에서 해수부 이전 등을 둘러싼 지역 내·외부 갈등의 해법을 함께 소통하고 찾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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