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탄소중립 나눔장터 수익금으로 폭염 취약계층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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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탄소중립 나눔장터 수익금으로 폭염 취약계층 지원

선풍기 40대 전달 및 폭염 예방 행동요령 안내
기후위기 취약계층 보호와 탄소중립 생활 실천 확산

  • 승인 2025-07-16 15:49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7.16(김해시  탄소중립 지원)1
폭염 취약계층 40가구에 선풍기를 전달하기 전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김해시 제공
김해시가 지난해 11월과 올해 6월, 김해시기후·환경네트워크와 함께 개최한 탄소중립 나눔장터의 수익금 108만 5000원으로 폭염 취약계층 40가구에 선풍기를 전달하고 폭염 피해 예방 행동요령을 안내했다.

탄소중립 나눔장터는 탄소중립 실천 문화 확산을 위해 2022년부터 시작된 행사다. 기후·환경네트워크 소속 회원, 읍면동 탄소중립 선도단체, 그리고 시 직원이 기부한 물품을 판매하며,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도 이끌어내고 있다.



특히 이번 나눔장터에는 김해서부경찰서어린이집, 경동리인어린이집 등 7개 어린이집이 기부 활동에 동참하며 미래 세대의 탄소중립 의식 함양에도 기여했다.

시는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 취약성이 높은 읍면동 40가구를 면밀히 선정했다. 기후·환경네트워크 회원들은 선정된 가구를 직접 방문해 △더운 시간대 휴식하기 △물 자주 마시기 △시원한 소재 옷 착용 △양산·모자로 햇빛 가리기 등 폭염 피해 예방 행동요령을 상세히 안내했다.



또한, 각 가구에 선풍기 1대씩을 전달하며 무더위에 지친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했다.

시 기후대응과 관계자는 "안 쓰는 물건을 나누는 탄소중립 실천이 지구와 기후위기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에게 큰 힘이 된다"고 전하며, 올해 11월에도 탄소중립 나눔장터를 계획하고 있으니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김해=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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