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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취약계층 40가구에 선풍기를 전달하기 전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김해시 제공 |
탄소중립 나눔장터는 탄소중립 실천 문화 확산을 위해 2022년부터 시작된 행사다. 기후·환경네트워크 소속 회원, 읍면동 탄소중립 선도단체, 그리고 시 직원이 기부한 물품을 판매하며,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도 이끌어내고 있다.
특히 이번 나눔장터에는 김해서부경찰서어린이집, 경동리인어린이집 등 7개 어린이집이 기부 활동에 동참하며 미래 세대의 탄소중립 의식 함양에도 기여했다.
시는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 취약성이 높은 읍면동 40가구를 면밀히 선정했다. 기후·환경네트워크 회원들은 선정된 가구를 직접 방문해 △더운 시간대 휴식하기 △물 자주 마시기 △시원한 소재 옷 착용 △양산·모자로 햇빛 가리기 등 폭염 피해 예방 행동요령을 상세히 안내했다.
또한, 각 가구에 선풍기 1대씩을 전달하며 무더위에 지친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했다.
시 기후대응과 관계자는 "안 쓰는 물건을 나누는 탄소중립 실천이 지구와 기후위기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에게 큰 힘이 된다"고 전하며, 올해 11월에도 탄소중립 나눔장터를 계획하고 있으니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김해=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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