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우수 어린이집 19곳 '공공형어린이집' 신규 지정

  • 전국
  • 부산/영남

부산시, 우수 어린이집 19곳 '공공형어린이집' 신규 지정

국공립 수준의 고품격 보육 서비스 제공 목표
18일부터 31일까지 모집, 3년간 운영비 지원
공공형어린이집 확대로 안심 보육 환경 조성

  • 승인 2025-07-18 09:07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부산시청
부산시청 전경./부산시 제공
부산시가 시민들에게 안정적이고 수준 높은 보육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우수한 민간·가정어린이집 19곳을 '공공형어린이집'으로 신규 지정한다.

공공형어린이집은 국공립어린이집과 함께 공공보육의 중요한 한 축을 담당하며, 부산시는 매년 우수 어린이집을 선정해 운영비 지원과 엄격한 품질 관리를 통해 국공립어린이집에 준하는 보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신규 지정은 18일부터 오는 31일까지 모집 공고를 시작으로 진행된다. 신청된 어린이집은 구·군의 1차 평가와 시의 2차 평가를 거쳐, 8월 말 최종 선정될 예정이다.

신청 자격은 영유아보육법령 및 지침에 따라 운영되고, 최근 5년 이내 행정처분 이력이 없는 어린이집이다.



기본 요건을 갖춘 어린이집은 △시설·환경(33점) △보육서비스(22점) △보육교직원 운영관리(44점) △지역별 자율 평가(1점) 등 세부 평가 기준에 따른 심사를 통해 고득점순으로 선정된다.

시는 신규 지정된 공공형어린이집에 3년간 교사 인건비, 유아반 운영비, 교육·환경 개선비, 조리원 인건비 등 운영비를 지원해 안정적인 보육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공공형어린이집 지정을 희망하는 어린이집은 18일부터 오는 31일 오후 6시까지 보육통합시스템을 통해 소재지 구·군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최종 선정 결과는 시 누리집 고시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설연 시 여성가족국장은 "공공형어린이집 신규 지정을 통해 보육의 공공성을 강화하고 양질의 보육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아이를 낳으면 언제 어디서나 안심하고 키울 수 있는 보육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부산'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학 교직원 사칭한 납품 주문 사기 발생… 국립한밭대, 유성서에 고발
  2. [문화 톡] 대전 진잠향교의 기로연(耆老宴) 행사를 찾아서
  3. 대전특수교육수련체험관 마을주민 환영 속 5일 개관… 성북동 방성분교 활용
  4. 단풍철 맞아 장태산휴양림 한 달간 교통대책 추진
  5. 대전 중구, 교육 현장과 소통 강화로 지역 교육 발전 모색
  1. "함께 땀 흘린 하루, 농촌에 희망을 심다"
  2. 대전도시공사,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 표창’ 수상
  3. 공장·연구소·데이터센터 화재에 대전 핵심자산 '흔들'… 3년간 피해액 2178억원
  4. 대전 대덕구, 자살률 '뚜렷한 개선'
  5. 대전 서구, 간호직 공무원 역량 강화 교육으로 전문성 강화

헤드라인 뉴스


"일본 전쟁유적에서 평화 찾아야죠" 대전 취재 나선 마이니치 기자

"일본 전쟁유적에서 평화 찾아야죠" 대전 취재 나선 마이니치 기자

"일본에서도 태평양전쟁을 겪은 세대가 저물고 있습니다. 80년이 지났고, 전쟁의 참상과 평화를 교육할 수 있는 수단은 이제 전쟁유적뿐이죠. 그래서 보문산 지하호가 일본군 총사령부의 것이었는지 규명하는 게 중요합니다."일본 마이니치 신문의 후쿠오카 시즈야(48) 서울지국장은 5일 대전 중구 보문산에 있는 동굴형 수족관 대전아쿠아리움을 찾아왔다. 그가 이곳을 방문한 것은 올해만 벌써 두 번째로 일제강점기 태평양전쟁의 종결을 앞두고 용산에 있던 일본군 총사령부를 대전에 있는 공원으로 옮길 수 있도록 지하호를 만들었다는 기록이 있는데, 그..

학생·학부모 10명 중 8명 "고교학점제 폐지 또는 축소해야"… 만족도 25% 미만
학생·학부모 10명 중 8명 "고교학점제 폐지 또는 축소해야"… 만족도 25% 미만

올해 고1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고교학점제에 대한 만족도가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제도 시행 첫 학기를 경험한 응답자 중 10명 중 8명 이상이 '제도를 폐지하거나 축소해야 한다'고 답했으며, 학생들은 진로 탐색보다 대학입시 유불리를 기준으로 과목을 선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종로학원은 10월 21일부터 23일까지 고1 학생과 학부모 47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75.5%가 '만족하지 않는다'고 답했다고 6일 밝혔다. 반면 '만족한다'는 응답은 4.3%, '매우 만족한다'는..

대전 갑천생태호수공원, 개장 한달만에 관광명소 급부상
대전 갑천생태호수공원, 개장 한달만에 관광명소 급부상

대전 갑천생태호수공원이 개장 한 달여 만에 누적 방문객 22만 명을 돌파하며 지역 관광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6일 대전시에 따르면 갑천생태호수공원은 9월 말 임시 개장 이후 하루 평균 7000명, 주말에는 최대 2만 명까지 방문하는 추세다. 전체 방문객 중 약 70%가 가족·연인 단위 방문객으로, 주말 나들이, 산책과 사진 촬영, 야간경관 감상의 목적으로 공원을 찾았다. 특히 추석 연휴 기간에는 10일간 12만 명이 방문해 주차장 만차와 진입로 혼잡이 이어졌으며, 연휴 마지막 날에는 1km 이상 차량 정체가 발생할 정도로 시민들의..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국민의힘 충청권 지역민생 예산정책협의회 국민의힘 충청권 지역민생 예산정책협의회

  • ‘야생동물 주의해 주세요’ ‘야생동물 주의해 주세요’

  • 모습 드러낸 대전 ‘힐링쉼터 시민애뜰’ 모습 드러낸 대전 ‘힐링쉼터 시민애뜰’

  • 돌아온 산불조심기간 돌아온 산불조심기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