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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느리울중 전경 |
▲'듬BOOK, 소통의 문을 두드려라' 실천 중심 독서교육=대전느리울중은 2025학년도 학생 맞춤형 독서교육 선도학교로 지정된 이후 '듬BOOK, 소통의 문을 두드려라'를 주제로 학생·교사·학부모가 함께 참여하는 실천 중심의 독서교육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이 사업은 △언제 어디서나 함께하는 '듬BOOK!' △공감하는 독서로 균형 잡힌 '듬BOOK!' △소통을 여는 실천 중심 독서 '듬BOOK!'이라는 세 가지 중점 과제를 기반으로 운영된다. 이는 학생 맞춤형 독서활동의 실현, 독서 문화 공동체의 형성, 교육공동체 간 유기적 소통을 핵심 목표로 삼고 있다.
4월에는 1·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읽기 태도와 문해력 진단 검사를 실시해 개인별 독서 수준을 진단하고 이를 바탕으로 학생 맞춤형 독서 지원 체계를 마련했다. 아울러 매달 다양한 독서 행사를 기획·운영해 교사, 학생, 학부모가 책을 통해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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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교육 선도학교 활동 일환으로 지역 서적 탐방 '교실 밖 문학 산책'을 진행하고 있는 대전느리울중 학생들. 대전느리울중 제공 |
이와 더불어 학생 독서동아리 '북돋움독서반'과 '북적북적'은 지역서점과 연계한 '교실 밖 문학산책'을 통해 지역사회와의 연계를 확대했고 교사공동체는 정지용 생가와 문학관을 탐방하며 문학기행을 통해 정서적 공감대를 넓히는 시간을 가졌다.
대전느리울중의 독서교육은 교과 수업의 범위를 넘어 학생들의 삶 속으로 스며드는 실천 중심 독서 문화로 정착되고 있다. 학교는 앞으로도 인성교육과 연계한 'BOOK소리 들린 DAY', 작가와 함께하는 '세대공감, 듬BOOK! 토크콘서트' 등 다양한 독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학교 안팎의 독서문화를 공고히 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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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선도학교 일환으로 찾아가는 저작권교육을 받고 있는 학생들. 대전느리울중 제공 |
4월에는 1학년 전교생 267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저작권 교육'을 실시해 외부 전문 강사가 교실로 직접 찾아가 저작권 개념과 콘텐츠 활용법을 체계적으로 교육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디지털 시대에 필요한 저작권 인식과 정보 윤리 태도를 기를 수 있었다.
5월에는 한밭대와 연계한 '교실 속 SW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앱인벤터를 활용한 기초 앱 제작, AI 이미지 분류 기반 애플리케이션 개발 활동 등을 진행했다. 학생들은 실습을 통해 AI 원리를 이해하고 창의적인 앱을 제작하는 성과를 보였다.
5월부터 6월까지는 '무한상상 메타버스' 디지털 콘텐츠 창작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생들이 메타버스 공간에서 직접 콘텐츠를 기획·제작하고 저작권·미디어 윤리에 대한 실천적 태도를 배울 수 있었다.
7월 2일에는 1학년 전교생 265명을 대상으로 'AI야, 우리 학교를 바꿔줘!'라는 주제로 인공지능 활용 대회를 개최했다. 학생들은 Canva를 활용해 학교의 문제 상황을 AI 기술로 해결하는 아이디어를 시각적으로 표현한 포스터를 제작하며 창의적 문제 해결 역량을 기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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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대회 |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으로는 '생성형 인공지능반', '피지컬 컴퓨팅반', '3D프린팅반' 등 총 3개의 AI 특화 강좌를 무료로 운영해 학생들의 선택적 학습 기회를 확대했다. 이 외에도 자율동아리 'AI 크리에이터즈'와 창체동아리 '인공지능과 연결된 삶'을 통해 학생들은 AI 기술을 직접 체험하고 생활 속 문제 해결에 적용해보는 등 실천 중심의 탐구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진로·예술·환경 감수성을 키우는 자유학기제 운영=대전느리울중은 자유학기제 운영과 학교 특색사업을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꿈과 끼를 찾을 수 있도록 다양한 진로 탐색 활동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2·3학년 시험 기간 1학년 학생들은 별도의 시간표를 편성해 진로에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으며 이를 통해 학생 개개인의 미래를 주도적으로 설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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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학기제 활동으로 난타를 배우고 있는 학생들. 대전느리울중 제공 |
학생들은 이외에도 다양한 진로 관련 프로그램을 선택해 체험하며 자신의 흥미와 적성을 스스로 탐색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직업 세계에 대한 정보와 실제 직무 체험 활동이 어우러진 진로 프로그램들을 통해 학생들은 자신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미래에 대한 구체적인 그림을 그려보는 계기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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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학기제 일환으로 직업체험 중 반려견 훈련사를 접하고 있는 학생들. 대전느리울중 제공 |
또 학교로 찾아오는 뮤지컬 공연 관람 기회를 통해 학생들은 문화예술의 감동을 경험하고 예술 분야에 대한 진로 관심을 자연스럽게 확장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느리울중은 앞으로도 학생들이 자기 주도적으로 진로를 탐색하고 다양한 분야에 대한 이해와 경험을 쌓아갈 수 있도록 체험 중심의 교육활동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갈 예정이다.
김남수 대전느리울중 교장은 "바른 인성과 역량을 갖춘 참(CHARM)인재 육성이라는 비전 아래 꿈을 키우고 보람 있는 믿음직한 학교가 될 수 있도록 교육 3주체가 모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임효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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