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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대동2구역 조감도. 사진=LH대전충남본부 제공. |
22일 LH 대전충남본부에 따르면, 대동2구역 주거환경개선사업은 동구 대동 일원에 건축면적 1만 882.43㎡ 부지에 1420세대 규모로 지어진다. 1블록 13개 동 1130세대와 2블록은 6개 동 290세대로 구성된다. 시공사는 금호건설과 디엘이앤씨, 계룡건설산업이 맡았다.
이 중 1블록은 공공분양으로 진행하는데 2025년 5월 착공에 나서면서 분양을 앞두고 있다. 원주민분 분양공고는 9월 초에 이뤄지며 10월 초에 계약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일반분 분양공고는 10월 중순에 진행돼 12월 말엔 계약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원주민 분양 물량은 지자체인 동구 판단에 따라 이주 중 결정될 것으로 보이며, 이와 함께 일반 분양 물량도 나올 것이란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2블록은 공공임대 물량으로 2027년 이후 공급된다.
대동2구역은 사업지 남동쪽으로 황학산, 원경으로 식장산이 위치하고, 북측에는 대동 하늘공원이 있어 녹지 환경이 우수하다는 평가다. 여기에 반경 2㎞ 내에 KTX 대전역과 대동역 지하철역이 있고, 반경 4㎞ 내 대전IC와 판암IC 위치해 교통여건이 잘 갖춰져 있다.
또 사업지 주변 대동초, 대룡초, 한밭여중, 대전여고가 있고, 우송대, 대전대, 한남대가 위치해 교육 여건도 좋다.
10월 분양과 함께 1블록은 2028년 10월 준공을 거쳐 2028년 말 입주할 것으로 전망된다.
대전뿐 아니라 충청권에선 충북 청주지북(B1블록, 735세대)과 세종 행정중심복합도시(51L 1블록, 647세대)에서 각각 10월과 12월에 분양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LH 관계자는 "건설공사 진행 상황과 입주 수요 등에 따라 공급계획이 변동될 수 있다"면서도 "무주택 서민의 주거안정과 내 집 마련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훈희 기자 chh7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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