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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환 충북지사가 지난 22일 충북도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대집행기관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
김 지사는 "차를 갖고 있는 사람들만 갈 수 있는 청남대는 교통약자들의 접근성을 제한하고, 이는 평등권, 행복추구권 등 헌법정신에도 위배된다"면서, "걸어서 청남대를 갈 수 있는 구름다리 건설 등 낡은 규제를 획기적으로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충북의 저출생 대응 정책과 관련, "최근 급격한 출생아 수 감소에도 불구하고 전국 17개 시도 중 유일하게 민선 8기 출범연도2022년 대비 3년(2023년~2025년 1분기) 연속 출생아 수와 합계출산율이 동반 증가했다"며 "더 많은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3년 출생아수 증가율 1.7%(전국 1위)다. 2025년 1분기 합계출산율 0.99명으로 집계됐다.
충북도는 출생아 수 증가에 대해 전국 최초 초다자녀 가정 지원, 다태아 출산 가정 조제분유 지원, 모바일 임신증명서 도입 등 파격적이고 과감한 출생 정책들이 긍정적 효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김 지사는 침체된 지역경제 회복 방안과 관련해서는 "'일하는 밥퍼'와 '일하는기쁨', '도시농부', '도시근로자' 등 전국의 선도 모델이 된 '충북형 일자리정책'은 단기적인 지원이 아닌 지속 가능한 민생복지 정책"이라고 밝혔다.
청주=엄재천 기자 jc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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