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군, 한여름 밤 물들일 '제2회 캠핑 페스티벌' 성황

9월 13일까지 15개 캠핑장서
김삿갓면.산솔면 등 순차 진행

영월 캠핑 페스티벌 공연일정

강원 영월군이 여름철 대표 관광콘텐츠로 자리잡은 '영월 캠핑 페스티벌'을 올해도 이어간다.

군과 군야영장연합회는 26일부터 9월 13일까지 지역의 15개 캠핑장에서 '제2회 영월 캠핑 페스티벌(0月 Camping Festival)'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매주 토요일 오후 7시부터 약 1시간 동안 진행되며 무릉도원면 캠핑장을 시작으로 김삿갓면, 산솔면 등 주요 야영장을 순차적으로 돌며 펼쳐진다.

무대에는 해비치, 컴온톤스, 박재홍 밴드, 반짇고리, 치악산 호랭이 등 다채로운 공연팀이 참여해 캠핑장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수준 높은 거리 공연을 선보인다.



특히 지난 1회 행사에서 큰 호응을 얻었던 팀들이 다시 무대에 올라 기대를 모은다.

이와 함께 지역 소비를 유도하기 위한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됐다. 축제 기간 동안 영월군 내에서 사용한 영수증을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경품을 받을 수 있으며,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계한 참여형 홍보 활동도 병행해 캠핑객의 관심을 끌 예정이다.

행사를 주관한 군야영장연합회 김도인 회장은 "영월군은 강원도에서 가장 많은 캠핑장이 운영 중인 지역"이라며 "이번 축제를 통해 자연과 문화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캠핑 관광도시로서 영월의 매력을 널리 알리고자 한다"고 전했다.
영월=이정학 기자 hak48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