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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만족도(87.6점)는 5개 분야 총 13개 문항에 대한 응답 분석 결과를 100점 만점으로 환산한 점수이며, 매우 만족(100~85.7점), 만족(85.6~71.4점) 등 7단계로 나뉜다.
분야별 치매 감별검사 본인 부담금 지원사업에 대한 서비스 품질 점수는 88.7점으로 가장 높았고, 전반적 만족 점수는 88.0점, 사회적 책임 점수는 87.9점을 나타났다. 이번 조사 신뢰 수준은 95%이며, 표본 오차는 ±10.05%P다.
개선점은 검사와 진단 대기시간 지연, 지정 병원(10곳) 수 부족 등을 꼽았다. 시는 선별·진단·감별검사 단계 간소화 방안과 협약병원을 점진적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시는 2022년 9월 기준 중위소득 120% 이하의 60세 이상을 대상으로 치매 감별검사 본인부담금 최대 33만원 지원사업을 처음 시행해 최근 2년 9개월간 대상자 484명에게 8557만원을 지원했다.
이달부터 소득이나 나이에 상관없이 사업 대상을 모든 시민으로 확대했다. 시민은 최대 33만원의 성남시 지원금을 받게 되며, 국도비 8~11만원(기준중위소득 120% 이하 국비, 120% 초과 도비 지원)까지 총 최대 44만원을 지원받는다.
지원 대상은 수정·중원·분당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에서 무료 선별검사(1차)와 진단검사(2차)를 받은 결과 치매 의심 소견이 나온 경우만 해당 되며, 협약 의료기관(10곳)에서 치매 감별 자기공명 촬영(MRI), 자기공명 혈관조영술(MRA), 컴퓨터단층촬영(CT), 혈액 검사 등의 비용을 시가 지원한다.
신상진 시장은 "치매 감별검사비 지원사업으로 치매를 조기 발견하고 중증화를 예방하는 효과를 보고 있다"면서 "사업 대상을 모든 시민으로 확대해 치매 환자를 돌보는 가족들이 부담하는 의료·요양비·간병비 등 사회적 비용을 줄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성남=이인국 기자 kuk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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