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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산군은 23일 주민 중심의 문화예술, 생활 거점의 복합 커뮤니티 공간으로 조성한 '금산선유원'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준공식을 가진 '금산선유원'은 비단처럼 아름다운 금산에서 신선들이 노니는 동산이라는 뜻과 함께 자연과 어우러진 금산의 정체성을 상징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금산선유원 서체는 판화가 이철수 작가가 직접 제작에 참여해 예술적 깊이와 상징성을 더했다.
아울러 지역 서예가 5명이 참여해 공간마다 전통 서예로 표찰을 제작, 공간별 특성을 살려 문화와 예술이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세심함이 돋보인다.
새로 문을 연 '금산선유원'에는 주민들의 다양한 문화·예술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공연장, 작은도서관, 공동체부엌, 체육공간, 프로그램실, 강의실 등 시설이 갖춰졌다.
올해 하반기부터 위탁 운영기관을 중심으로 주민 참여형 프로그램과 지역 예술인 주도의 문화 콘텐츠가 본격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특히 주민 모두가 함께 만드는 지속 가능한 생활문화 커뮤니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이곳이 생활문화 저변 확대와 지역공동체 활성화와 더불어 주민 중심의 문화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생활 속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넓혀갈 방침이다.
박범인 금산군수는 준공식에서 "금산선유원은 단순한 문화공간을 넘어 금산의 정체성과 품격을 담은 상징적 장소"라며 "군민 여러분이 더욱 깊이 문화를 누릴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금산=송오용 기자 ccms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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