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폭염 대응 강화…현장 점검과 취약계층 보호에 집중

  • 전국
  • 충북

제천시, 폭염 대응 강화…현장 점검과 취약계층 보호에 집중

대책회의 개최 이어 국제대회 현장 방문·경로당 냉방시설 점검 진행

  • 승인 2025-07-29 09:18
  • 수정 2025-07-29 10:23
  • 이정학 기자이정학 기자
제천시, 폭염 경보 발령에 따른 대응 총력2
제천시가 폭염 경보 발령에 따른 대응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제천시가 연일 계속되는 폭염에 대응하기 위해 현장 중심의 조치를 강화하고 있다.

시는 25일 오전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최승환 부시장 주재로 '폭염 경보 대응 대책회의'를 열고, 부서별 대응 현황과 협업 체계를 점검했다. 회의에서는 무더위 쉼터 운영, 폭염 저감시설 설치 현황, 취약계층 보호 방안, 공공행사 운영 기준 등이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최 부시장은 "폭염에 따른 시민 불편과 건강 위협이 커지고 있다"며 "야외 활동이 많은 일정은 폭염 시간대를 피하고, 휴식 공간과 냉방 대책을 철저히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제천시, 폭염 경보 발령에 따른 대응 총력1
제천시가 폭염 경보 발령에 따른 대응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같은 날, 제천에서 진행 중인 '2025 아시아 롤러스케이트 선수권 대회' 현장을 방문한 최 부시장은 경기 시간 조정, 그늘막 설치, 응급 대응 체계 등을 직접 점검하며 현장 관계자들과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이어 28일에는 김창규 제천시장이 봉양읍 연박1리 경로당을 찾아 어르신들의 건강 상태를 살피고, 냉방시설 작동 여부를 확인했다. 김 시장은 "경로당은 어르신들에게 중요한 여름 쉼터"라며 "불편함이 없도록 점검과 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제천시는 향후 무더위 쉼터 확충, 그늘막 등 폭염 저감시설 확대, 방문 건강관리 서비스 운영, 폭염 대응 홍보 캠페인 등을 통해 시민 피해 최소화에 행정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제천=이정학 기자 hak482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충남통합市 명칭논란 재점화…"지역 정체·상징성 부족"
  2. 대전 한우리·산호·개나리, 수정타운아파트 등 통합 재건축 준비 본격
  3. 대전 유성 엑스포아파트 지구지정 입안제안 신청 '사업 본격화'
  4. <속보>갑천 파크골프장 무단조성 현장에 잔디 식재 정황…고발에도 공사 강행
  5. 대전교육청 종합청렴도 2등급→ 3등급 하락… 충남교육청 4등급
  1. 이재석 신임 금융감독원 대전세종충남지원장 부임
  2. 주택산업연구원 "내년 집값 서울·수도권 상승 유지 및 지방 상승 전환"
  3. 대전세종범죄피해자지원센터, 김치와 쇠고기, 떡 나눔 봉사 실시
  4. [행복한 대전교육 프로젝트] 대전둔곡초중, 좋은 관계와 습관을 실천하는 인재 육성
  5. 대전·충남 행정통합 속도...차기 교육감 선출은 어떻게 하나 '설왕설래'

헤드라인 뉴스


김태흠-이장우, 충남서 회동… 대전충남 행정통합 방안 논의

김태흠-이장우, 충남서 회동… 대전충남 행정통합 방안 논의

대전·충남 행정통합을 주도해온 김태흠 충남도지사와 이장우 대전시장이 만났다. 양 시도지사는 회동 목적에 대해 최근 순수하게 마련한 대전·충남행정통합 특별법안이 축소될 우려가 있어 법안의 순수한 취지가 유지되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만났다고 밝혔다. 가장 이슈가 된 대전·충남광역시장 출마에 대해선 김 지사는 "지금 중요한 것은 정치적인 부분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으면서도 "불출마 할 수도 있다 라고 한 부분에 대해선 지금도 생각은 같다"라고 말했다. 이장우 시장은 24일 충남도청을 방문, 김태흠 지사를 접견했다. 이 시장은 "김태흠..

정청래 "대전 충남 통합, 法통과 되면 한 달안에도 가능"
정청래 "대전 충남 통합, 法통과 되면 한 달안에도 가능"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24일 대전 충남 통합과 관련해 "충남 대전 통합은 여러 가지 행정 절차가 이미 진행되어 국회에서 법을 통과시키면 빠르면 한 달 안에도 가능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정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대전·충남 통합 및 충청지역 발전 특별위원회 제1차 전체회의에서 "서울특별시 못지 않은 특별시로 만들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8일 대통령실에서 대전 충남 의원들과 오찬을 가진 자리에서 "내년 지방선거 때 통합단체장을 뽑자"고 제안한 것과 관련해 여당 차원에서 속도전을 다짐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기획] 백마강 물길 위에 다시 피어난 공예의 시간, 부여 규암마을 이야기
[기획] 백마강 물길 위에 다시 피어난 공예의 시간, 부여 규암마을 이야기

백마강을 휘감아 도는 물길 위로 백제대교가 놓여 있다. 그 아래, 수북정과 자온대가 강변을 내려다본다. 자온대는 머리만 살짝 내민 바위 형상이 마치 엿보는 듯하다 하여 '규암(窺岩)'이라는 지명이 붙었다. 이 바위 아래 자리 잡은 규암나루는 조선 후기부터 전라도와 서울을 잇는 금강 수운의 중심지였다. 강경장, 홍산장, 은산장 등 인근 장터의 물자들이 규암 나루를 통해 서울까지 올라갔고, 나루터 주변에는 수많은 상점과 상인들이 오고 가는 번화가였다. 그러나 1968년 백제대교가 개통하며 마을의 운명이 바뀌었다. 생활권이 부여읍으로 바..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크리스마스 분위기 고조시키는 대형 트리와 장식물 크리스마스 분위기 고조시키는 대형 트리와 장식물

  • 6·25 전사자 발굴유해 11위 국립대전현충원에 영면 6·25 전사자 발굴유해 11위 국립대전현충원에 영면

  • ‘동지 팥죽 새알 만들어요’ ‘동지 팥죽 새알 만들어요’

  • 신나는 스케이트 신나는 스케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