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초등생, 외국어마을에서 글로벌 리더십 키운다

  • 전국
  • 충북

단양초등생, 외국어마을에서 글로벌 리더십 키운다

단양장학회, 여름방학 맞아 영어 몰입형 캠프 첫 운영
실용 언어·문화 체험 중심 프로그램 진행

  • 승인 2025-07-30 11:30
  • 이정학 기자이정학 기자
보도 3) 외국어마을 여름방학캠프에 참여한 학생들 (1)
외국어마을 여름방학캠프에 참여한 학생들 단양 초등학생들
단양장학회(이사장 김문근)가 지역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새로운 시도로 여름방학 외국어 캠프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캠프는 관내 초등학교 5~6학년생 20명을 대상으로 7월 28일부터 8월 1일까지 4박 5일간 인천 외국어마을에서 진행되고 있다.

단양장학회의 이번 프로그램은 2025년 신규 사업으로 총 3,400만 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지난 6월 21일부터 27일까지 단양군 내 13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참가 신청을 받았고, 선발된 학생들은 7월 28일 캠프장에 입소해 일정을 시작했다.

캠프는 학생들이 영어권 문화 환경을 자연스럽게 접하며 글로벌 소통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구성됐다. 원어민 강사와 함께하는 몰입형 수업은 물론, 다문화 이해 교육, 실생활 중심의 외국어 활용 활동, 팀 프로젝트와 문화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보도 3) 외국어마을 여름방학캠프에 참여한 학생들 (2)
외국어마을 여름방학캠프에 참여한 학생들 단양 초등학생들
단양장학회 김문근 이사장(단양군수)은 "이번 캠프가 학생들에게 영어에 대한 부담감을 줄이고 즐겁게 배우는 기회를 제공하길 바란다"며, "직접 다양한 문화를 접하면서 세계를 향한 안목과 감각을 키우는 값진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단양장학회는 앞으로도 지역 학생들이 더 넓은 세상에서 자신의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맞춤형 장학 프로그램과 다양한 교육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단양=이정학 기자 hak482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서구 괴정동서 20대 남성 전 연인 살해 후 도주
  2. [사설] 광역교통사업도 수도권 쏠림인가
  3. 과기계 숙원 'PBS' 드디어 폐지 수순… 연구자들 "족쇄 풀어줘 좋아"
  4. 의대생 복귀 방침에, 지역 의대도 2학기 학사운영 일정 준비
  5. 등목으로 날리는 무더위
  1. 이재명 정부 첫 '시·도지사 간담회'...이전 정부와 다를까
  2. 농식품부 '인공지능 융합 미래 식·의약 첨단바이오 포럼' 개최
  3. '전교생 16명' 세종 연동중, 5-2생활권으로 옮긴다
  4. [대입+] 정원 감소한 의대 수시, 대응 전략은?
  5. [춘하추동]폭염과 열대야, 지피지기면 백전불태

헤드라인 뉴스


이대통령 "지역균형발전, 성장위한 불가피한 생존전략"

이대통령 "지역균형발전, 성장위한 불가피한 생존전략"

이재명 대통령은 30일 "지역균형발전은 대한민국 성장을 위한 불가피한 생존전략"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점검 TF 3차 회의에서 이같이 말했다. 대선 과정에서부터 강조한 5극(5개 초광역권) 3특(3개 특별자치도) 등 국가균형발전 국정 기조를 이어가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그러면서 "공정한 성장을 통해 대한민국 모든 문제의 원천이라고 할 수 있는 양극화를 완화해 나가겠다"며 갈수록 심각해 지는 수도권 1극체제 극복을 위한 노력할 것임을 시사했다.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의 성장 전략..

"법 사각지대가 만든 비극"…대전 교제폭력 살인에 `방지 법 부재` 수면 위
"법 사각지대가 만든 비극"…대전 교제폭력 살인에 '방지 법 부재' 수면 위

대전 괴정동 전 연인 살해 사건으로 교제폭력 특별법 부재, 반의사불벌죄 문제가 또다시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사건 한 달 전 피해자가 가해 남성의 폭행에도 처벌을 원치 않았고 경찰의 안전조치 권유도 거절했으나, 그 기저에는 보복에 대한 두려움이 있었을 것이란 게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피해자 의사와 관계없이 가해자를 처벌하고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는 장치가 시급하지만 관련 법 제정은 지지부진한 상황이다. 30일 중도일보 취재 결과, 대전 서구 괴정동의 주택가에서 A(20대)씨가 전 연인 B(30대·여성)씨를 살해한 혐의로 경찰에..

세종시 `상가 공실 해소` 칼 뺐다… 업종 확대 등 규제 완화
세종시 '상가 공실 해소' 칼 뺐다… 업종 확대 등 규제 완화

상가 공실로 몸살을 앓고 있는 세종시가 상가 허용 업종을 대폭 확대하고, 관광숙박시설 입점 조건을 완화한다. 지구단위계획 변경을 통해 상가 활성화를 저해하는 '족쇄'를 일부 풀겠다는 전략인데, 전국 최고 수준인 상가공실 문제가 어느 정도 해소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중도일보 7월 5일 온라인 보도> 세종시는 행복도시 해제지역의 상가공실 해소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관련 지구단위계획 결정(변경)을 고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지구단위계획 변경은 상가의 허용업종 확대, 일반상업지역 내 관광숙박시설 입지 허용(총 8필지..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이동 노동자 위한 얼음물 및 폭염 예방 물품 나눔 이동 노동자 위한 얼음물 및 폭염 예방 물품 나눔

  • ‘대전 0시 축제 구경오세요’…대형 꿈돌이 ‘눈길’ ‘대전 0시 축제 구경오세요’…대형 꿈돌이 ‘눈길’

  • 물감을 푼 듯 녹색으로 변한 방동저수지 물감을 푼 듯 녹색으로 변한 방동저수지

  • 등목으로 날리는 무더위 등목으로 날리는 무더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