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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2025 동아시아 청소년 문화제 축하공연./김해시 제공 |
김해시가 주최하고 김해문화관광재단 문화도시센터가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중국 다롄시, 일본 무나카타시, 마츠바라시를 포함한 한·중·일 3개국 청소년 60여 명이 참여해 뜻깊은 국제 문화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참가 청소년들은 가야테마파크 익사이팅 체험과 빛축제 관람, 롯데워터파크 물놀이, K-POP 댄스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서로 교류하며 우정을 쌓았다.
이번 문화제에서는 특히 팀별 활동 영상 제작과 K-POP 댄스 경연대회 준비 과정을 통해 참가자들이 협업과 소통의 중요성을 직접 경험했다.
인제대학교와 부산외국어대학교의 일본어 및 중국어 전공 대학생 15명이 통역 지원에 나서 언어 장벽을 최소화하며 원활한 소통을 도왔다.
참가 청소년들은 "몸으로 함께 소통하고 협업하며 서로의 문화를 깊이 이해하게 됐다", "처음엔 말이 통하지 않아 걱정했지만, 함께 춤을 맞추고 영상을 만들며 우정을 쌓을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하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3일간의 일정을 모두 마친 한·중·일 청소년들과 관계자들은 마지막 날 행사를 마치고 아쉬움 속에 다음 만남을 기약하며 작별했다.
박진용 시 문화예술과장은 "이번 동아시아 청소년 문화제를 통해 한·중·일 청소년 간 지속적인 문화교류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며, "미래 세대 간 우호의 폭을 넓히고 문화외교의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해 앞으로도 청소년 문화교류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해=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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