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8월부터 요실금 치료비 지원 전격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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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8월부터 요실금 치료비 지원 전격 시행

만 60세 이상 취약계층, 최대 100만원까지 지원

  • 승인 2025-07-30 10:05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김해시청 전경
김해시청 전경./김해시 제공
김해시 서부보건소가 오는 8월부터 '요실금 치료지원 사업'을 시작한다. 이 사업은 요실금으로 어려움을 겪는 만 60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을 대상으로 한다.

올해 1월부터 요실금 진단 및 치료로 발생한 본인부담금(급여항목)에 대해 최대 1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단, 요실금과 무관한 질환 치료비, 실손보험금, 타 기관 중복 지원은 불가능하다.

요실금은 방광 기능 약화 등으로 기침이나 웃을 때 소변이 새는 증상으로, 노년층에서는 전립선비대증, 요로감염 등이 주원인이다.

고은정 시 서부보건소장은 "요실금은 위생 문제뿐 아니라 수치심으로 인한 심리적 우울감으로 이어지기 쉽다"며, "조기에 적극적인 치료를 통해 건강한 일상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지원을 원하는 시민은 신분증, 진단서 또는 소견서(상병코드 포함) 등 구비서류를 지참하고 김해시 서부보건소로 방문하면 된다.

이번 지원 사업이 요실금으로 고통받는 김해시민들에게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삶의 질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해=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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