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제21회 일광낭만가요제 안내문./기장군 제공 |
올해로 21회째를 맞이하는 일광낭만가요제는 기장 출신 가수 최백호의 히트곡 '낭만에 대하여'에서 이름을 따온 유서 깊은 행사다. 개인과 문화단체(동아리)가 참여하는 아마추어 가수들의 축제이자, 기장군을 대표하는 여름 행사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가요제는 지난 27일 예심을 거쳐, 8월 1일과 2일 양일간 예선을 진행한다. 대망의 본선 무대는 3일에 펼쳐지며, 대상·금상·인기상 수상자에게는 소정의 상금이 수여된다.
또한, 안소미, 정미애 등 유명 초대가수들이 화려한 축하공연으로 축제의 열기를 더하고, 폐회식에서는 10분 이상의 장엄한 불꽃놀이가 한여름 밤바다의 낭만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제27회 기장갯마을축제'와 연계하여 개최되어 축제 기간 내내 더욱 풍성한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맨손고기잡이, 후릿그물당기기, 가족과 함께하는 조약돌 찾기 행사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이번 일광낭만가요제는 시원한 바다를 배경으로 활기찬 무대와 다채로운 행사가 어우러진 특별한 시간이 될 것"이라며, "많은 군민과 관광객들이 찾아오셔서 여름 바다의 낭만을 마음껏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축제와 관련된 자세한 문의는 일광낭만가요제추진위원회로 하면 된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