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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청 전경./부산시 제공 |
박 시장은 31일 태종대유원지와 송도해수욕장을 방문해, 관광 시설 운영 실태를 꼼꼼히 살피고, 현장 근무자들을 격려할 계획이다.
박형준 시장은 첫 일정으로 오후 2시 태종대유원지를 찾아 지난 6월부터 공식 운행 중인 전기 다누비열차에 직접 탑승해 운영 실태를 점검하고 근무자를 격려한다.
전기 다누비열차는 탄소 배출을 줄인 친환경 기술 적용뿐만 아니라 휠체어 이용자, 고령자, 유아 동반 가족 모두를 위한 무장애 설계가 도입돼 교통 약자들도 불편 없이 태종대의 절경을 온전히 경험할 수 있도록 개선됐다.
다음으로 박 시장은 송도해수욕장을 방문해 여름철 해수욕장 수용 태세 전반을 점검한다. 소방, 경찰, 서구, 민간안전요원 등 관계 기관과 함께 '물놀이 안전사고 제로(ZERO) 선언' 결의대회를 개최하며 물놀이 안전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현장 근로자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표할 예정이다.
이후 송도해상케이블카를 찾아 시설 안전 상태와 현장 불편 사항을 꼼꼼히 살피는 등 관광객 안전 확보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박형준 시장은 "부산에 대한 관광 만족도가 계속해서 상승하기 위해서는 숙박, 요식, 교통 등 현장 종사자들의 응대와 함께 안전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현장 근무자들에게 시민과 관광객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는 최후의 보루라는 자부심으로 소임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이용객은 물론 현장에 계시는 여러분의 건강과 안전도 중요하므로 건강관리에 유의해 주시길 바란다"면서 "이번 점검을 통해 부산시는 관광 서비스의 질과 관광객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실질적인 개선책을 마련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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