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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시공능력평가액. 사진=대한건설협회 대전시회 제공. |
국토교통부와 대한건설협회는 7월 31일 전국 종합건설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5 시공능력평가' 결과 계룡건설산업이 전년 대비 2633억 원(9.7%) 증가한 2조9753억 원으로 5년 연속 2조 원을 돌파했다. 전국 순위도 두 계단 오른 15위를 차지했다.
뒤를 이어 (주)금성백조주택이 3884억 원으로 2위(전국 75위), 파인건설(주)는 2247억 원으로 3위(전국 114위), 크로스건설(주)는 1112억 원으로 4위(전국 217위), (주)태한건설은 1049억 원으로 5위(전국 229위)를 기록했다.
대전 6위를 기록한 (주)부원건설은 1045억 원으로 전년대비 659억 원 증가해 170.5% 올랐으며, 전국 순위도 584위에서 230위로 354계단 상승했다. 이어 태원건설산업(주)는 1035억 원으로 7위(전국 233위), (주)한국가스기술공사는 978억 원으로 8위(전국 245위), 다우건설(주)는 794억 원으로 9위(전국 296위)를 기록했다. 대전 10위 영인산업(주)는 781억으로 전년대비 389억 원(99.3%) 증가하며, 전국순위 576위에서 299위로 크게 올랐다.
이밖에 20위권 내에 괄목할만한 성적을 낸 업체들도 눈길을 끌었다. 대전 11위 인덕건설(주)는 전년대비 96억(14.1%) 증가한 779억 원으로, 전국 순위 351위에서 300위로 51계단이나 상승했다. 12위 (주)장원토건은 682억 원으로 전년(515억 원)보다 167억 원 늘었으며, 전국순위도 99계단 오른 343위를 기록했다. 또 대전 17위 신도종합건설(주)는 304억 원으로 전국순위 735위를 기록했으며, 영민건설(주)는 304억 원으로 대전 18위를 차지했다. 영민건설은 1093위에서 336계단 오른 757위를 기록했다. 대전 20위 윤원건설(주)도 222억 원(전국 1038위)을 기록하며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였다.
한편, 건설업체 시공능력평가제도는 발주자가 적정한 건설업체를 선정할 수 있도록 건설공사 실적, 경영상태, 기술능력 및 신인도를 종합 평가하여 매년 7월 말 공시하는 제도다. 이는 조달청 등급별 유자격자명부제도와 중소업체 보호를 위한 도급하한제도 근거로도 활용된다.
조훈희 기자 chh7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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