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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선정 공유기업 지정서 수여식./부산시 제공 |
이번 선정은 부산의 공유경제를 활성화하고 시민 편의를 높이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신규 지정된 9개 기업과 재지정된 6개 기업은 향후 3년간 부산의 공유경제 발전을 이끄는 핵심 주체가 될 전망이다.
'부산 공유기업'은 공유를 통해 사회 문제를 해결하고 수익을 창출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사업성과 지역 경제 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지정한다. 2014년부터 시작된 이 사업을 통해 현재까지 총 42개 기업이 부산 공유기업으로 활동 중이다.
올해 선정된 15개 기업은 공간, 이동수단(모빌리티), 물품뿐만 아니라 경험, 지식, 정보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적인 사업 모델을 선보였다.
신규 지정된 9개 기업은 △푸드트럭 공유(㈜푸드트래블) △강의·촬영실 공유(㈜이이비네트웍스) △농가·노동력 공유(㈜플래닉스) △다회용기 공유(제로메이커스) 등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새로운 공유 가치를 창출하는 기업들이다.
재지정된 6개 기업은 △여행자 짐 배송 서비스(㈜짐캐리) △요트 공유(㈜요트탈래) △미술작품 공유(㈜르뮤제) 등 기존에 우수한 사업 모델을 인정받아 지속적인 성과를 기대하게 한다.
부산시는 선정된 기업들의 성장을 돕기 위해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신규 지정 기업에게는 공유사업모델 사업비 300만 원과 1:1 비즈니스 모델(BM) 컨설팅이 지원된다. 2년 차부터는 사업 모델에 따라 최대 1000만 원의 공유 촉진 사업비와 해외 판로 지원 등 폭넓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또한, 공유경제 활성화를 위한 투자유치 역량 강화 사업과 기업 간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해 기업들이 서로 협력하고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김봉철 부산시 디지털경제실장은 "공유경제는 디지털 기술과 함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루는 중요한 요소"라며, "부산시는 앞으로도 공유기업의 성장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협력해 부산형 공유경제를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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