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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산여자고등학교 비단길 멘토링 프로그램 참가자들이 프래카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금산여자고등학교(교장 강로사)는 5월 9일에서 8월 8일까지 '비단길 멘토링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비단길 멘토링 프로그램은 3학년 학생 9명을 대상으로 심리역사, 정치외교, 경영경제, 의예생명, 화학, 전자, AI등 7개 분야로 나누어 운영된다.
각 분야별로 서울대, KAIST 등 명문 대학의 학부생 및 대학원생이 전문가 멘토로 참여해 심층지도를 실시한다.
이 프로그램은 온라인수업과 오프라인수업으로 구성된 3개월간 운영하는 장기 프로그램이다.
1~ 2인의 소규모로 팀을 구성해 '인공신경망을 활용한 심장병 여부 예측'같은 AI 관련 주제부터 '트럼프 관세 정책의 국제정치경제적 영향' 같은 정치외교분야 주제까지 학생 한명 한명이 자신의 진로와 밀접한 주제를 선정해 운영하고 있다.
학생들은 멘토의 지도 하에 진로와 연계한 실험, 사례 연구 등을 수행하고 이에 대한 탐구보고서를 작성한다.
또 그룹별로 co-teaching 교사를 매칭해 교육과정과의 연계성을 강화하고 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은 "1, 2명의 팀 구성에 전문가 멘토의 도움까지 더해져 자기 진로에 알맞은 주제를 선정할 수 있었고, 활동 내용의 수준도 높고 이 분야의 트렌드도 알 수 있어서 매우 만족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강로사 교장은 "온라인, 오프라인을 혼합하는 프로그램 운영으로 유명 대학의 재학생들과의 직접적인 교류를 가능하게 하였고 이런 방식이 지역 교육격차 해소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금산=송오용 기자 ccms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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