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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국악부터 발레, 클래식까지 폭넓은 장르의 무대를 선보인다. 첫 무대는 '국악계의 아이돌'로 불리는 대한민국 대표 소리꾼 남상일과 JTBC의 국악 경연 프로그램 '풍류대장'을 통해 대중에게 이름을 알린 크로스오버 밴드 AUX가 펼치는 흥겨운 국악 콘서트 'Enjoy the 樂+ROCK'를 선보인다.
공연은 남상일의 판소리와 우리 가락이 펼쳐지는 1부 'Enjoy the 樂', AUX가 록으로 재해석한 새로운 민요를 만날 수 있는 2부 'Enjoy the ROCK', 남상일과 AUX가 함께 꾸미는 3부로 이어진다. 공연은 29일 오후 7시 30분부터 오페라하우스에서 진행되며 티켓은 전석 2만 원이다.
이어 스페인 감성 가득한 유쾌한 발레 '돈키호테' 공연은 10월 25일 오페라하우스에서 공연된다.
발레 '돈키호테'는 스페인의 대문호 세르반테스의 동명 소설을 바탕으로 마리우스 프티파가 안무한 3막 구성의 작품이다. 돈키호테와 산초의 모험담을 다룬 원작과는 달리, 가난한 이발사 '바질리오'와 발랄한 매력의 선술집 딸 '키트리아'의 사랑 이야기 공연이 펼쳐진다. 티켓은 R석 5만 원, S석 3만 원이다.
또한 첫 클래식, 키즈 콘서트 '플라잉 심포니' 공연은 클래식을 처음 접한 어린이들에게 쉽고 재미있게 음악을 소개하는 키즈 콘서트 '플라잉 심포니'가 12월 13일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지휘자 이병욱이 이끄는 디토 오케스트라의 정통 클래식 연주와 함께, 화려한 3D애니메이션과 스토리텔링이 어우러져 어린이들을 환상적인 클래식의 세계로 인도한다.
1부에서는 동물의 특징을 음악적으로 표현한 생상스의 '동물의 사육제'로 어린이들이 오케스트라 악기들과 친해지는 시간을 마련했고, 이어진 2부에서는 차이콥스키의 '호두까기 인형 모음곡'을 3D영상과 독창적인 스토리로 재해석해, 어린이들에게 꿈과 상상이 가득한 클래식의 색다른 매력을 소개한다. 티켓은 R석 3만 원, S석 2만 원이다.
끝으로 '메리메리 크리스마스 콘서트' 공연은 감미로운 영화음악과 깊이 있는 클래식이 어우러진 '메리메리 크리스마스 콘서트'가 장식한다.
1부는 감미로운 캐롤 '실버벨'로 시작해, '시네마천국',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아메리카' 등 영화음악의 거장 엔니오 모리코네의 명곡들이 이어진다.
2부에서는 차이콥스키의 '호두까기 인형 모음곡'과 리로이 앤더슨의 '크리스마스 페스티벌'로 설레는 연말의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린다. 연주는 지휘자 최수열이 한경arte필하모닉과 호흡을 맞추고, 하모니스트 박종성이 협연에 참여해 색다른 음색으로 무대에 생동감을 더한다. 공연은 12월 24일(수) 콘서트홀에서 진행되며, 티켓은 R석 5만 원, S석 3만 원이다.
성남=이인국 기자 kuk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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