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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공인 살리기 위한 키워드 간담회. 구미상의 |
이날 '임이자 국회 기획재정위원장과 한경선 대구지방국세청장 주관 초청상공인 현장소통간담회에는 구미상의와 도내 상의 회장, 부회장, 사무국장 등 30여 명도 자리를 함께했다.
인사말에서 윤재호 회장은 "美 관세전쟁으로 인한 통상환경 악화 등 대내외 불확실성 확대에 따라 기업부담이 가중 될 수밖에 없다"라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구미가 R&D 중심허브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정부의 전폭적인 연구 인프라 지원 및 균형발전 전략이 필요하며 기업은 이를 통해 기술 초격차를 확보해나가야 할것"을 강조했다.
이어 그는 "실효성이 큰 세정지원이 절실하고 나아가 수도권과 지방의 격차 완화를 위해 '비수도권 법인세·소득세·상속세 지역 차등 적용' 등 특별한 대책이 필요하다"라고 피력했다.
특히 윤 회장은 "2007년 한국은행 구미지점이 폐쇄되어 금융 인프라 측면의 구조적 소외가 지속 되고 있다"라며 "한국은행 구미지역본부 설치"를 건의했다.
세정홍보시간에는 대구지방국세청 성실납세지원국장이 올해 국세 행정 방향, 세제 지원의 설명에 이어 소통의 시간에는 지역 현안 및 국세 행정운영과 경제정책 등에 대한 토의가 있었다.
이번 간담회는 임이자 국회 기획재정위원장이 경북지역상공인과 세무당국 간 소통의 필요성을 적극 강조하며 마련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임 위원장은 '관세 협상, 조세개편(법인세 구간마다 1%씩 인상), 상법개정안, 노란봉투법, 중대재해법 등으로 기업 환경은 한 치 앞을 내다보기 힘든 상황'임을 지적했다.
특히 그는 "법인세율은 인상이 아니라 인하하는 방향으로 가야 하고, 주식 양도세 대주주 기준을 100억으로 완화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국세 카드납부 수수료율 역시 대폭 인하 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한경선 대구지방국세청장은 "오늘 간담회는 지역상공인들과 소통할 수 있는 귀한 시간이었다"라며 "기업의 활력 회복을 위한 적극적 세정지원과 가업 승계 세무 컨설팅 등을 통해 기업 하기 좋은 환경조성에 일조할 것"을 약속했다.
구미=김시훈 기자 silim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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