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총 6회차로 진행된 교육에서는 진정한 대화를 방해하는 요소를 짚어보고, 관찰과 평가를 구분하는 법, 감정을 건강하게 표현하는 방법 등을 차례로 배웠다. 또한, 개인의 욕구를 발견하고 이를 상대에게 올바르게 전달하는 법, 부탁과 강요의 차이를 이해하는 시간도 가졌다. 마지막 시간에는 공감카드를 활용해 서로의 감정을 들어주고 이해하는 실습을 하며 서로에게 상처주지 않고 깊은 대화를 나눌 수 있도록 구성됐다.
참여자들은 "그동안 말하기보다 참고 넘어가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제는 내 마음을 솔직하게 전하면서도 상대방을 존중할 수 있는 방법을 알게 됐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또 다른 참가자는 "아이와의 대화에도 적용할 수 있어 가정 분위기가 한층 밝아졌다"고 소감을 전했다.
센터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다문화가족이 서로의 차이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방법을 체득할 수 있었다"며, "가정 내 갈등 해소뿐 아니라 지역사회 내에서도 긍정적인 소통 문화를 확산시키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김크리스티나에프 명예기자 (필리핀)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