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휴게소 영수증 가져오면 관광지 ‘반값’

  • 전국
  • 청양군

청양군, 휴게소 영수증 가져오면 관광지 ‘반값’

충남 방문의 해 맞아 2026년까지 할인 이벤트···체류형 관광객 유치 나서

  • 승인 2025-08-18 10:55
  • 수정 2025-08-18 10:57
  • 최병환 기자최병환 기자
청양 휴게소 이용객 관광지 입장권 할인
고속도로휴게소 이용객 관광지 입장료 할인 포스터
청양군이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를 맞아 고속도로 휴게소 이용객에게 관광지 입장료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기간은 이달 15일 시작해 2026년 연말까지다.

충청권 주요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1만 원 이상 결제한 영수증을 제시하면 군 제휴 관광지 입장료를 할인받을 수 있다. 식사·간식·편의점 결제 내역 모두 해당된다.



대상 휴게소는 경부고속도로(망향·천안삼거리·옥천·황간), 서해안고속도로(행담도·서산), 당진영덕고속도로(예산·공주), 서천공주고속도로(부여백제) 등 충청권 주요 거점 휴게소다.

군은 이번 이벤트를 통해 주요 관광지의 입장료를 대폭 낮췄다. 어린이백제체험관, 목재문화자연사체험관, 백제문화체험박물관, 고운식물원은 입장료의 절반을 할인한다. 알프스마을 여름 물놀이장, 겨울철 얼음분수축제는 20%를 할인한다.



군은 올해 '관광객 500만 시대 개막'을 선언했다. 주요 축제와 관광지를 연계하고 체류형 관광 콘텐츠를 늘리는 데 집중하고 있다. 이번 휴게소 할인 혜택도 교통 거점과 관광지를 연결해 더 많은 방문객을 끌어들이기 위한 전략이다.

군 관계자는 "군은 '관광도시 조성의 해'와 충남 방문의 해를 연계해 관광지와 민간 시설의 입장료를 낮추고 있다"며 "더 많은 관광객이 청양을 찾고 머물 수 있도록 다양한 홍보와 혜택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청양=최병환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온기 페스티벌" 양산시, 동부 이어 서부 양산서 13일 축제 개최
  2. 롯데백화점 대전점, 성심당 리뉴얼... 백화점 중 최대 규모 베이커리로
  3. '벌써 50% 돌파'…대전 둔산지구 통합 재건축 추진준비위, 동의율 확보 작업 분주
  4. 대전 학교 냉난방 가동 체계 제각각 "중앙통제·가동 시간 제한으로 학습권·근무환경 영향"
  5. ‘조진웅 소년범’ 디스패치 기자 고발당해..."소년법, 낙인 없애자는 사회적 합의"
  1. [중도초대석]김연숙 심평원 대전충청본부장 “진료비 심사, 의료질 평가...지속가능한 의료 보장”
  2. 인천 부평구, 주민 참여형 ‘별빛굴포 은하수길’ 개최
  3. [충남 소상공인 재기지원] 노후 전선·붕괴 직전 천장… 충남경제진흥원 지원 덕에 위기 넘겨
  4. [라이즈 현안 점검] 대학 수는 적은데 국비는 수십억 차이…지역대 '빈익빈 부익부' 우려
  5. 부산으로 이사가는 해양수산부

헤드라인 뉴스


‘호국영령, 충남 품으로’… 부여국립호국원 건립사업 탄력

‘호국영령, 충남 품으로’… 부여국립호국원 건립사업 탄력

조국을 위해 헌신한 호국영령을 기리고 모시는 ‘부여국립호국원’ 조성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전국 광역도 중 유일하게 국립호국원이 없었던 설움을 씻어내고 충남에서도 호국영령을 제대로 예우할 수 있게 된 것이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더불어민주당 박수현 의원(충남 공주·부여·청양)은 9일 총사업비 495억원 규모의 부여국립호국원 조성사업을 위한 2026년 타당성 연구용역비 2억원을 반영했다고 밝혔다. 올해 1월 말 기준 충남 보훈대상자는 3만3479명으로, 참전유공자·제대군인 등을 포함한 향후 국립묘지 안장 수요는 1만8745명으로..

흔들리는 국내 증시에도…충청권 상장기업, 시총 179조 원 돌파
흔들리는 국내 증시에도…충청권 상장기업, 시총 179조 원 돌파

인공지능(AI) 버블 우려와 미국 12월 금리 변동 불확실성으로 국내 증시가 흔들리고 있지만, 충청권 상장사들의 주가는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특히 일반서비스와 제약 업종의 활약이 돋보이면서 한 달 새 충청권 상장법인의 시가총액은 전월 대비 4조 5333억 원 증가했다. 한국거래소 대전혁신성장센터가 9일 발표한 '대전·충청지역 상장사 증시 동향'에 따르면 11월 충청권 상장법인의 시가총액은 179조 446억 원으로 전월(174조 5113억 원) 보다 2.6% 늘었다. 같은 기간 충북 지역의 시총은 2.4%의 하락률을 보였다. 대전..

태안화력발전소 폭발 사고 발생… 2명 중상입고 병원 이송
태안화력발전소 폭발 사고 발생… 2명 중상입고 병원 이송

한국서부발전 태안화력발전소에서 폭발로 인한 화재가 발생해 2명이 중상을 입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9일 오후 2시 43분께 "태안화력발전소 후문에서 가스폭발로 연기가 많이 나고있다"는 신고가 접수돼 소방인력 78명과 소방차 등 장비 30대가 현장으로 출동했다. 해당 폭발로 인해 중상을 입은 2명은 병원으로 이송 중이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당국은 현장에 도착한 지 1시간여 만인 오후 3시 49분께 초진을 완료했고 현재 자세한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다.내포=오현민 기자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졸업 축하해’ ‘졸업 축하해’

  • 부산으로 이사가는 해양수산부 부산으로 이사가는 해양수산부

  • 알록달록 뜨개옷 입은 가로수 알록달록 뜨개옷 입은 가로수

  • ‘충남의 마음을 듣다’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 ‘충남의 마음을 듣다’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