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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차 충전소 전경. 구미시 |
특히 수소 버스는 1시간 운행 시 516명이 마실 수 있는 양의 공기를 정화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보급 사업은 대기오염 저감 효과가 큰 상용차 중심으로 추진된다.
수소 버스는 저상(일렉시티FCEV) 3억 원, 고상(유니버스) 3억 5000만 원을 정액 지원한다. 전기버스는 차종별 지원금이 다르므로 무 공해 차 통합 누리집(ev.or.kr)에서 확인하면 된다.
수소 승용차 '디 올 뉴 넥쏘'는 3250만 원의 정액 지원을 받을 수 있다. 1회 충전으로 최대 720km의 주행이 가능하며 무공해차량으로서 공영주차장 할인과 통행료 감면 등 각종 혜택도 주어지게 된다.
지원 대상은 접수일 기준 구미시에 연속해 3개월 이상 주소를 두고, 수소 또는 전기차를 신규 구매·등록한 개인, 개인사업자, 법인, 단체, 공공기관이다. 신청은 25일부터 12월 12일까지며 구매 희망자는 자동차 제조·수입사(지점, 대리점)와 계약 후 보조금 신청서류를 작성하고 차량 대금에서 보조금을 제외한 금액을 납부 하면 된다.
이후 제조·수입사가 무 공해 차 통합 누리집을 통해 구미시에 보조금을 신청·수령 한다.
구미시는 충전 인프라도 강화하고 있다. 현재 경북 12개 수소충전소 중 4곳(옥계, 선기동, 공단동, 오태동)이 구미에 위치하며, 특히 선기동 액화 수소 충전소는 버스 차고지 인근에서 하루 평균 40대 시내버스를 전용으로 충전해 안정적으로 운영 중이다.
시 관계자는 "친환경 차 보급과 안정적인 충전 인프라 확충에 최선을 다해 탄소 중립과 대기 환경 개선을 지속 추진 하겠다"라고 밝혔다.
구미=김시훈 기자 silim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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