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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시그니처 1호'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사업 완료. 사진은 공사 전 모습. (청주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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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시그니처 1호'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사업 완료. 사진은 공사 후 모습. (청주시 제공) |
그린리모델링 사업은 에너지효율이 저하된 노후 공공건축물을 개선하는 국토교통부 주관 공모사업이다. 이 중 시그니처 사업은 친환경이고 선도적인 설계와 공법이 적용돼 에너지 절감 효과가 더 우수하게 나타나는 대표사업으로, 일반 사업 대비 최대 2배의 예산이 투입된다.
상당구 영운동에 위치한 영우리 경로당은 2009년 준공된 시설로, 2023년 청주시에서는 처음으로 그린리모델링 사업 중 최초로 시그니처 사업으로 선정됐다.
시는 총사업비 5억원을 들여 시그니처 사업의 특성을 반영한 공사를 진행했다. 에너지효율을 극대화하기 위해 외단열 보강, 삼중창, 고효율 냉난방 장치, 지붕 역전 방수 등을 적용했다. 그 결과 약 43%의 에너지 소요량 절감, 약 44%의 온실가스 배출량 절감 등의 효과가 나타났다.
시 공공시설과 관계자는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시그니처 사업은 건물의 에너지 성능과 실내 공기질 개선 기술이 적용돼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시민이 쾌적한 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그린리모델링 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는 2020년부터 6년째 그린리모델링 사업에 선정되며 공공건축물 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총 77곳(2020년 18곳, 2021년 10곳, 2022년 11곳, 2023년 32곳, 2024년 3곳, 2025년 3곳) 중 51곳(2020~2023년 선정)에서 사업을 완료했다. 26곳(2023~2025년 선정)에서는 추진 중이다.
청주=엄재천 기자 jc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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