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의 시작 '백로'...국가 암검진 미리 받자

  • 정치/행정
  • 세종

가을의 시작 '백로'...국가 암검진 미리 받자

건보공단 대전·세종·충청지역 건강보험 가입자 대상 이벤트
참여자 700명 대상 5000원 모바일 문화상품권 추첨 제공
건보공단, 지난 8월 27일 대전·충남·충북 약사회와 협약 체결
면허 대여 약국 근절 및 보건의료 질서 확립 결의

  • 승인 2025-09-07 08:44
  • 이희택 기자이희택 기자
[안내 포스터]
국가 암검진 안내 포스터. 사진=건보공단 제공.
가을의 시작을 알리는 절기 '백로'를 맞아 건강검진 이벤트가 진행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대전세종충청지역본부(본부장 이경란)는 지난 1일부터 연말 검진 쏠림 현상을 완화하고, 조기 검진을 활성화하기 위한 '올 가을, 건강검진으로 건강도 수확하세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대전·세종·충청지역 건강보험 가입자를 대상으로 하며, 전국 지정 검진기관에서 국가암검진 1개 종목 이상을 수검한 뒤 공단 누리집 및 본부 SNS 계정(인스타그램, 페이스북)에 게시된 안내문의 QR코드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국가암검진 항목은 위암과 대장암, 자궁경부암, 유방암, 간암, 폐암이며, 검진기관 및 본인의 검진종목은 공단 누리집(http://www.nhis.or.kr), 모바일 앱(The건강보험), 고객센터(1577-1000)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추첨을 통해 참여자 700명에게 모바일 문화상품권 5000원권이 제공되며, 당첨자는 12월 19일 발표할 예정이다. 상품은 국가암검진 수검 이벤트 참여 시 기재한 휴대전화번호로 발송된다.

이경란 본부장은 "공단은 국가암검진 사업을 통해 국민이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주기적인 건강검진이 건강관리의 시작인만큼, 이번 가을에는 국가암검진으로 건강도 챙기고 선물의 주인공도 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건보사진] (3)
지난달 27일 협약식 모습.
건보공단은 앞선 지난달 27일 대전광역시약사회(회장 차용일)와 충청남도약사회(회장 박정래), 충청북도약사회(회장 박상복)와 함께 면허 대여 약국 근절 및 건전한 보건의료 질서 확립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국민 건강권 보호와 건강보험 재정누수 방지를 위해 공단과 약사회 공동 노력의 일환이다.

참여 기관들은 업무협약을 계기로 면허 대여 약국 등 불법기관에 대한 정보 공유 및 공동 대응과 건강보험재정 건전성 강화, 면허대여약국 근절을 위한 제도 개선 및 정책 제안 등을 적극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대전·충남·충북 약사회장단은 "면허 대여 약국은 맹목적 영리추구가 목적으로 약사의 직업윤리를 훼손하고, 국민 건강을 위협하는 중대한 불법행위"라며 "공단과 상호 보완적 협력을 통해 약사회의 자정 노력과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경란 본부장은 "약사회와의 업무협약은 면허 대여 약국 척결을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불법 행위 근절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을 높이고, 국민 건강 보호에 기여하는 공정한 보건의료 질서를 확립하겠다"고 전했다.

공단은 향후 타 보건의료 유관단체와도 상호협력을 확대해 나가며, 보건의료 전반의 불법개설기관 및 면허대여약국 근절을 위해 긴밀한 협력망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세종=이희택 기자 press2006@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여가부' 세종시 이전 전면에...법무부는 어디로
  2. 대전 유성구 관평동 철거 공장서 화재…인명피해 없어
  3. 천안아산범방, 제18회 청소년 풋살대회 성료
  4. 새마을금고 천안시이사장협의회, (재)천안시복지재단에 후원
  5. 천안법원, 고객 휴대폰 몰래 판 30대 남성 '징역 1년 6월'
  1. 천안시, '보라데이' 기념행사 개최
  2. 상명대, 충남반도체마이스터고와 조기취업형 계약학과 활성화 맞손
  3. 한기대, '다담 EMBA 최고경영자과정' 40기 힘찬 스타트
  4. 천안시, 천안흥타령춤축제 앞두고 '안심 방역' 총력
  5. 나사렛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2025 충남지역혁신 프로젝트 채용박람회 참가

헤드라인 뉴스


`여가부` 세종시 이전 전면에...법무부는 어디로

'여가부' 세종시 이전 전면에...법무부는 어디로

해양수산부의 부산 이전 논란에 앞서 미완의 과제로 남겨진 '여성가족부(서울)와 법무부(과천)'의 세종시 이전. 2개 부처는 정부세종청사 업무 효율화 취지를 감안할 때, 2019년 행정안전부와 함께 동반 이전 필요성이 제기됐으나 이런저런 이유로 미뤄져 6년을 소요하고 있다. 해수부 이전이 2025년 12월까지 일사처리로 진행될 양상이나 여성가족부와 법무부 이전 여부는 여전히 불투명한 상황이다. 더불어민주당과 새 정부의 입장도 애매모호하게 다가오고 있다. 2025년 6월 3일 대선 이전에는 '법무부와 여성가족부'의 동시 이전이 추진되던..

대전.충남 행정통합 특별법 발의 코앞… 여야 정부 공감대 `안갯속`
대전.충남 행정통합 특별법 발의 코앞… 여야 정부 공감대 '안갯속'

내년 출범을 목표로 추진 중인 대전·충남 행정통합을 위한 특별법안이 빠르면 이번 주 국회에 제출된다. 두 시·도는 실질적인 지방정부 구현을 강조하며 통합에 속도 내고 있는 가운데 특별법 국회 통과를 위한 여야와 정부의 공감대를 얻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7일 대전시와 충남도에 따르면 이달 중 국민의힘 성일종 의원(서산태안)이 '대전·충남 행정통합 특별법'을 대표 발의할 예정이다. 시·도와 성일종 의원실은 현재 여야 의원 50명 이상을 공동 발의자로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실제 대전시는 지역 국회의원들과 만남을 통해 행정통합 추진을 위..

`노조파업 전성시대 열리나` 커지는 우려감
'노조파업 전성시대 열리나' 커지는 우려감

노란봉투법 통과 이후 자동차와 조선업 분야에서 노조 파업이 잇따르면서 '노조 파업 전성시대'가 열리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정부는 이러한 연관성을 부정하며 긴급 진화에 나섰지만, 지역 경영계는 법 통과가 노조파업의 도화선이 됐다고 보고 있다. 현대자동차와 한국GM, HD현대중공업·HD현대미포·HD현대삼호 등 국내 주요 자동차·조선업 노조는 기본급 인상과 정년 연장을 요구하며 줄줄이 파업을 선언했다. 노사 갈등이 연쇄적으로 폭발하는 양상이다. 이에 고용노동부는 지난 4일 설명회를 열고 "이번 파업은 임단협 과정에서 임금·..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맨발로 느끼는 힐링 오감 축제…‘해변을 맨발로 걸어요’ 맨발로 느끼는 힐링 오감 축제…‘해변을 맨발로 걸어요’

  • 대전 동구 원도심에 둥지 튼 대전일자리경제진흥원 대전 동구 원도심에 둥지 튼 대전일자리경제진흥원

  • ‘대전 병입 수돗물 싣고 강릉으로 떠납니다’ ‘대전 병입 수돗물 싣고 강릉으로 떠납니다’

  • ‘푸른 하늘, 함께 만들어가요’ ‘푸른 하늘, 함께 만들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