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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암검진 안내 포스터. 사진=건보공단 제공. |
국민건강보험공단 대전세종충청지역본부(본부장 이경란)는 지난 1일부터 연말 검진 쏠림 현상을 완화하고, 조기 검진을 활성화하기 위한 '올 가을, 건강검진으로 건강도 수확하세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대전·세종·충청지역 건강보험 가입자를 대상으로 하며, 전국 지정 검진기관에서 국가암검진 1개 종목 이상을 수검한 뒤 공단 누리집 및 본부 SNS 계정(인스타그램, 페이스북)에 게시된 안내문의 QR코드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국가암검진 항목은 위암과 대장암, 자궁경부암, 유방암, 간암, 폐암이며, 검진기관 및 본인의 검진종목은 공단 누리집(http://www.nhis.or.kr), 모바일 앱(The건강보험), 고객센터(1577-1000)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추첨을 통해 참여자 700명에게 모바일 문화상품권 5000원권이 제공되며, 당첨자는 12월 19일 발표할 예정이다. 상품은 국가암검진 수검 이벤트 참여 시 기재한 휴대전화번호로 발송된다.
이경란 본부장은 "공단은 국가암검진 사업을 통해 국민이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주기적인 건강검진이 건강관리의 시작인만큼, 이번 가을에는 국가암검진으로 건강도 챙기고 선물의 주인공도 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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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7일 협약식 모습. |
참여 기관들은 업무협약을 계기로 면허 대여 약국 등 불법기관에 대한 정보 공유 및 공동 대응과 건강보험재정 건전성 강화, 면허대여약국 근절을 위한 제도 개선 및 정책 제안 등을 적극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대전·충남·충북 약사회장단은 "면허 대여 약국은 맹목적 영리추구가 목적으로 약사의 직업윤리를 훼손하고, 국민 건강을 위협하는 중대한 불법행위"라며 "공단과 상호 보완적 협력을 통해 약사회의 자정 노력과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경란 본부장은 "약사회와의 업무협약은 면허 대여 약국 척결을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불법 행위 근절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을 높이고, 국민 건강 보호에 기여하는 공정한 보건의료 질서를 확립하겠다"고 전했다.
공단은 향후 타 보건의료 유관단체와도 상호협력을 확대해 나가며, 보건의료 전반의 불법개설기관 및 면허대여약국 근절을 위해 긴밀한 협력망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세종=이희택 기자 press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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