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사찰의 생활 속 자비 실천'…복수면 수은사, 백미 46포 기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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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사찰의 생활 속 자비 실천'…복수면 수은사, 백미 46포 기탁

2022년부터 1200만 원 상당 물품 전달

  • 승인 2025-09-08 11:18
  • 송오용 기자송오용 기자
수은사, 백미 기탁(복수면 사진제공)
2022년부터 꾸준한 나눔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작은 사찰의 큰사랑'이 눈길을 끌고 있다.

복수면에 자리 잡은 대한불교 광명종 수은사 혜인 주지스님이 화제의 주인공.

해인 스님은 5일 복수면을 방문해 지역 내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 전달해 달라며 백미 10kg 46포를 기탁했다.

생활 속 부처님의 자비를 실천해 오고 있는 수은사는 2022년부터 지금까지 약 1200만 원 상당 물품을 전달해 이어오고 있다.



올해만도 세 번째 기부다.

기탁된 백미는 지역 내 독거 어르신과 취약계층 가정에 전달돼 든든한 한끼 밥상이 될 예정이다.

혜인 주지스님은 "작은 정성이라도 꾸준히 나눈다면 이웃에게 큰 힘이 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이웃들과 함께하는 사찰이 되겠다"고 전했다.

박선자 복수면장은 "수은사의 꾸준한 나눔이 지역사회에 큰 울림을 주고 있다"며 "이번에 전달된 백미가 어려운 이웃의 식탁에 따뜻한 온기를 더 할 수 있도록 소중히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금산=송오용 기자 ccms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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