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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코리아스프린트 우승마 홍콩의 셀프임프루브먼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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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코리아컵 우승마 일본의 딕테이언. 사진=마사회 제공. |
한국마사회가 9월 7일 주최한 이번 대회는 국내외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으며, 아시아 대표마들이 수준 높은 경주를 선보였다.
코리아스프린트(1200m)에서는 홍콩의 셀프임프루브먼트가 춘 록 차우 기수와 함께 우승을 차지했다. 빠른 스타트로 2위 자리를 유지하던 셀프임프루브먼트는 결승선 직전 일본의 치카파를 앞질러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한국의 슈퍼피니시는 김용근 기수와 함께 3위를 기록하며 개최국의 자존심을 지켰다.
이어진 코리아컵(1800m)에서는 일본의 딕테이언이 야노 타카유키 기수와 함께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딕테이언은 출발 직후 후미에 자리 잡고 침착한 페이스 조절로 기회를 엿보다가 마지막 직선주로에서 폭발적인 추입력을 발휘해 홍콩의 첸쳉글로리를 제압했다.
이번 대회는 한국 경마의 위상을 높이며, 세계적인 명승부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 한국마사회는 앞으로도 코리아컵과 코리아스프린트를 글로벌 수준의 경마 축제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세종=이희택 기자 press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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